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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자본론 1권 제3편 제10장 노동일 1~3절 |
| 글쓴이 |
유현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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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4 |
| 날짜 |
2012-08-20 |
조회수 |
2616 |
추천수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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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노동일 발제자 유현숙
제 1 절 노동일의 한계
(p304) 우리는 노동력이 그 가치대로 매매된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했다. 만약 노동자가 매일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생활수단의 생산에 6시간이 필요하다면, 그가 자신의 노동력을 매일 생산하기 위해서는, 또는 그것을 판매해서 받은 가치〚임금〛를 재생산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6시간씩 노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노동일그 자체의 길이는 아직 결정되지 않는다.
(p305) 선분 A-B는 6시간에 해당하는 필요노동시간의 길이 이고
선분 B-C는 잉여노동시간의 길이를 표시한다
노동일 Ⅰ. A ------------ B -- C (1시간연장)
노동일 Ⅱ. A ------------ B ------ C (3시간연장)
노동일 Ⅲ. A ------------ B ------------ C (6시간연장)
필요노동시간에 대한 잉여노동시간의 비율은 잉여가치율을 규정하는 것이므로, 잉여가치율은 AB에 대한 BC의 비율에 의해 주어지고 있다. 하지만 잉여가치율만으로는 노동일의 길이를 알 수 없을 것이다. 100%의 잉여가치율은 노동일의 두 개의 구성부분〔즉,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의 크기가 같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 부분들 각각의 크기가 얼마인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이처럼 노동일은 불변량이 아니라 가변량이다. 노동일의 두 부분 중 하나가 노동자 자신의 노동력의 재생산을 위해 필요한 노동시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동일의 전체 길이는 잉여노동의 길이〔또는 계속시간〕에 따라 변동한다. 그러므로 노동일은 결정될 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서는 불확정적이다.
노동일은 고정적이 아니고 일정한 한도 안에서 유동적이다.
(p306) 잉여노동을 0으로 가정한다면 최소한도의 노동일이 된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생산양식에서는 필요노동은 항상 노동일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므로 노동일은 결코 이와 같은 최소한도까지 단축될 수는 없다.
다른 한편, 노동일에는 최대한도p가 있다. 이 최대한도는 두 가지에 의해 규정되고 있다.
첫째, 노동력의 육체적 한계에 의해 규정된다.
둘째, 정신적 한계에 부딪힌다. 노동자는 지적 사회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이들 욕망의 크기나 종류는 일반적인 문화수준에 의해 규정된다.
그러나 이 두 한계는 모두 매우 탄력적이어서 그 변동의 폭은 매우 크다.
자본가는 노동력을 그 하루의 가치로 구매했다. 1노동일 동안 노동력의 사용가치는 자본가에게 속한다. 자본가는 하루 동안 자기를 위해 노동자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자본가는 오직 인격화된 자본에 지나지 않는다. 그의 혼은 자본의 혼이다.
(p307) 자본가는 자신을 가치증식시키며, 잉여가치를 창조하며, 자기의 불변부분인 생산수단으로 하여금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잉여노동을 흡수하게 하려는 단 하나의 충동을 가지고 있다. 자본이라는 ‘죽은노동’은 ‘살아있는노동’을 흡수함으로써만 활기를 띠며, 그리고 그것을 많이 흡수하면 할수록 점점 더 활기를 띤다. 노동자의 노동시간은 자본가가 자신이 구매한 노동력을 소비하는 시간이다.
자본가는 다른 모든 구매자와 마찬가지로 자기 상품의 사용가치로부터 최대한의 이익을 짜내려고 한다.
(p308) 노동력이라는 상품은[그것을 사용하면 가치가, 그것도 그 자체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가 창조된다는 점에서] 다른 잡다한 상품들과는 다르다. 자본가의 자본의 가치증식은 노동자에게는 노동력의 초과지출이 된다. 자본의 가슴속에는 ‘심장’이 없기 때문에 노동자인 나는 표준노동일을 요구한다. 다른 모든 판매자와 마찬가지로 나도 나의 상품의 가치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p309) 약간의 매우 탄력적인 제한을 가하는 것을 별도로 친다면, 상품교환 그 자체의 성질은 노동일 그리고 잉여노동에 어떤 한계도 부과하지 않는다. 자본가가 노동일을 될수록 연장해 가능하다면 1노동일을 2노동일로 만들려고 할 때, 그는 구매자로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 판매된 이 상품의 특수한 성질은 구매자에 의한 이 상품의 소비에 일정한 한계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데, 노동자가 노동일을 일정한 표준적인 길이로 제한하려고 할 때 그는 판매자로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권리 대 권리라는 하나의 이율배반이 일어나고 있다. 즉, 쌍방이 모두 동등하게 상품교환의 법칙에 의해 보증되고 있는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동등한 권리와 권리가 서로 맞섰을 때는 힘이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하여 자본주의적 생산의 역사에서 노동일의 표준화는 노동일의 한계를 둘러싼 투쟁, 다시 말해 총자본〔즉, 자본가계급〕과 총노동〔즉,노동자계급〕사이의 투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제 2 절 잉여노동에 대한 갈망. 공장주와 보야르 〚Boyar:러시아 및 발칸의 봉건적 대지주〛
(p310) 자본이 잉여노동을 발명한 것은 아니다. 사회의 일부의 사람들이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라면 어디에서나 노동자는 그가 자유로운 노동자이건 자유롭지 못한 노동자이건〕자기 자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노동시간에다 여분의 노동시간을 첨가해 생산수단의 소유자를 위한 생활수단을 생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생산물의 교환가치 아니라 그 사용가치가 지배하고 있는 경제적 사회구성체에서는 잉여노동은 다소 한정된 욕망의 범위에 의해 제한되며, 잉여노동에 대한 무제한의 욕망이 생산 그 자체의 성격으로부터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p311)그리하여 고대에는 교환가치를 그 독립적인 화폐형태로 획득하려고 하는 곳, 즉 금이나 은의 생산지에서만 과도노동이 무서울 정도로 나타났다. 거기에서는 죽도록 일을 시키는 강제노동이 과도노동의 공인된 형태였다.(참고 p311의 주 9)
다뉴브 제후국에서 보는 잉여노동에 대한 갈망을 영국의 공장에서의 그것과 비교해 보는 것은 특히 흥미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잉여노동은 부역노동에서는 하나의 독립적이고 곧 알아볼 수 있는 형태를 취하기 때문이다.
(p312) 1노동일이 6시간의 필요노동과 6시간의 잉여노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한 사람의 자유로운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매주 6×6, 즉 36시간의 잉여노동을 제공한다. 이것은 그가 1주 중 3일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노동하고, 3일간은 자본가를 위해 무상으로 노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은 직접 눈으로 알아차릴 수 없다. 잉여노동과 필요노동이 서로 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1주일 중 3일간의 잉여노동은, 그것이 부역노동이든 임금노동이든, 여전히 노동자 자신에게는 아무런 등가물도 주지 않는 노동인 것이다.
다뉴브의 제후국에서는 부역노동이 현물지대 및 농노제도의 기타 부속물과 결합되어 있었지만, 지배계급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공납은 역시 부역노동이었다.
(p313) 그곳에서는 부역노동이 농노제로 발생하는 일은 드물고 오히려 농조제가 부역노동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참고 p313의 주 11) 토지의 일부는 자유로운 사적 소유로 공동체의 구성원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작되었고 다른 일부 공유지도 그들에 의해 공동으로 경작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군사상, 종교상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공유지와 함께 공유지오 결부된 노동까지 횡령했다. 자유로운 농민들의 공유지에서의 노동이 공유지의 횡령자들에 대한 부역노동으로 바뀌었다.
(p314) 러시아의 장군 키셀료프가 1831년에 공포한 부역노동법.
이 부역노동법전은 「구성법」이라고 부르는데, 지주에게 일정한 분량의 상세히 열거된 현물공납 외에 다음과 같은 의무를 부담해야 했다. ①12일의 일반노동, ②1일의 경작노동, ③1일의 목재운반 노동. 이상을 합계하면 1년에 14일이다. 그런데 그 1일분의 평균생산물이란 것이 교활하게도 어떤 힘센 장사라도 24시간 안에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그러한 양이었다.
(p315)몰다우지방에 대해서는 규정이 한층 더 가혹하다. 승리에 도취한 보야르는 다음과 같이 큰 소리로 외쳤다. “「구성법」에 규정된 14부역일은 1년 365일이다”라고.
만약 다뉴브 제후국의 「구성법」이 잉여노동에 대한 갈망을 긍정하고, 그 각 조항은 이 갈망을 합법화시켜 주는 것이라면, 영국의 공장법은 이 동일한 갈망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공장법은 국가가 〔그것도 자본가와 지주가 지배하는 국가가〕노동일을 강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노동력을 무제한 착취하려는 자본의 충동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p316) 현재(1867년)까지 실시되고 있는 1850년의 공장법은 하루 평균 10시간의 노동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률의 특별파수꾼으로 내무장관 직속의 공장감독관이 임명되어 있으며, 그들의 보고서는 반년마다 의회가 공표하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잉여노동에 대한 자본가들의 갈망에 관한 규칙적인 공식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p317) 공장감독관들의 말...
공황때에는 생산이 중단되어 오직 ‘단축된 시간’, 즉 1주일에 며칠밖에는 작업을 하지 않지만, 이 공황도 노동일을 연장하려는 충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업의 규모가 축소되면 될수록 그 축소된 사업에서 나오는 이윤은 더 커야 하며, 따라서 작업시간이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그만큼 그 중의 잉여노동시간은 더 길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p318) 공장감독관의 보고...
제 3 절 착취의 법적 제한이 없는 영국의 산업부문
(p322 )도시의 주민들 중 레이스 제조에 종사하는 사람들
(p323) 스태퍼드셔의 도자기 제조업
(p326) 성냥제조업
(p327) 벽지공장
(p329) 빵 제조업
- 빵의 불순제조와 〔빵을 정가 이하로 판매하는〕빵제조업자의 형성은 영국에서는 18세기 초 이래〔즉, 이 업종의 길드적 성격이 해체되고 명목상의 빵제조업자 배후에 자본가가 제분업자 또는 밀가루 전대상인으로 나타난 이후부터〕발생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자본주의적 생산⦁노동일의 무제한 연장⦁야간노동의 토대가 이 분야에서 이루어졌는데, 야간노동은 런던에서조차도 1824년 이후 비로소 본격적으로 그 기반을 확립했다.
1858~60년에 아일랜드의 빵제조공들은 야간노동과 일요노동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대집회를 자기들의 비용으로 조직했다. 이 운동의 결과 야간노동 없는 주간노동만이 실제로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다.
(p336) 농업노동자, 철도노동자
(p338) 20세의 ‘워클리’라는 여공의 사망
(p340)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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