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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1권 / 제4장 자본의 일반 공식~제5장 자본의 일반 공식의 모순 p189~217 |
| 글쓴이 |
이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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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0 |
| 날짜 |
2012-07-10 |
조회수 |
2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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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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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세미나 발제자료- 이정선 2012.6.25
제2편 화폐가 자본으로 전환
제4장 자본의 일반 공식~제5장 자본의 일반 공식의 모순 p189~217
p189
상품유통은 자본의 출발점이다. 상품생산과 상품유통, 그리고 상품 유통의 발달된 형태인 상업은 자본이 성립하기 위한 역사적 전제 조건을 이룬다. 16세기 세계무역과 세계시장이 형성된 때로부터 현대적인 자본의 역사가 시작된다.
상품유통의 소재적 내용(즉, 사용가치의 교환)을 무시하고 다만 유통과정에 발생한 경제적 형태만을 고찰한다면 우리는 이과정의 최후의 산물로 화폐를 발견하게 된다.
p190
화폐로서의 화폐와 자본으로서의 화폐는 유통형태가 서로 다르다는 점에 의해서만 구별된다.구매를 위한 판매(화폐 C-M-C)와 판매를 위한 구매(자본으로서의 화폐 M-C-M)임을 발견하게 된다.
-자본으로 전환된 화폐의 유통 M-C-M을 자세히 고찰하면,
제1국면, M-C(구매)에서 화폐가 상품으로 전환/제2국면 C-M(판매)에서 상품이 화폐로 재전환됨. 이 두 국면의 통일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구매한다는 단일운동을 가리킴.
또는 구매와 판매 사이의 형식적 차이를 무시한다면, 화폐로 상품을 구매하고 상품으로 화폐를 구매한다는 단일 운동을 가리킴 . 이 전체의 과정이 끝난 다음에 남는 결과는 M-M즉 화폐와 화폐의 교환이다. 만약 내가 100원으로 2000파운드의 면화를 구매하고 2,000파운드의 면화를 다시 110원에 판매한다면 나는 100원을 110원과 즉 화폐를 화폐와 교환한 셈이다.
P191
상인이 100원에 구매한 면화를 다시 110원에 판매하건, 또는 그것을 100원에, 심지어 경우에 따라서는 50원에라도 투매하지 않을 수 없게 되건, 그 어떤 경우에도 상인의 화폐는 하나의 운동경로, 즉 농민이 곡물을 판매하고 그 대가로 받은 화폐로 옷을 구매하는 운동경로와 다른 것임. M-C-M 과 C-M-C 배후에 숨어있는 내용상, 형태상 차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두 형태의 공통점은 두 개의 대립적 국면, C-M(판매), M-C(구매)로 나누면 이 두 국면은 상품과 화폐라는 두 개의 물적 요소가 대립하고 구매자, 판매자라는 동일한 경제적 등장 인물이 대립한다. 두 국면의 통일은 세 사람의 계약당사자가 등장한다. 판매자, 구매자, 구매와 판매 모두 하는 자. (?)
p 192
유통 C-M-C는 화폐는 끝에 가서 상품으로 전환하고, 이 상품은 사용가치로 소비된다. 따라서 화폐는 영원히 써버린 것이다. 반대의 유통 형태인 M-C-M 에서는 구매자가 화폐를 지출하는 것은 판매자로서의 화폐를 취득하기 위해서이다. 그가 상품을 구매할 때 화폐를 유통에 투입하지만 그것은 구매한 상품을 판매함으로서 다시 유통으로 끌어내기 위해 투하된 화폐이다.
C-M-C는 동일한 화폐 조각이 그 위치를 두 번 바꾼다. 판매자는 화폐를 구매자로부터 받아 그것을 다른 판매자에게 지불한다. 상품과의 교환으로 화폐를 받는 것으로 시작하는 총과정은 상품과의 교환으로 화폐를 넘겨주는 것으로 끝난다. 유통형태 M-C-M에서는 그 반대다. 여기에서는 그 위치를 두 번 바꾸는 것이 동일한 화폐조각이 아니라 동일한 상품이다. 구매자는 상품을 판매자의 손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손으로 최종적으로 넘어가게 하지만, 여기에서는 동일한 상품의 두 번의 위치 변환이 화폐를 그 최초의 출발점으로 환류시킨다.
그 출발점으로 환류하는 것은 그것의 구매시에 지불한 값보다 비싸게 판매되는가 안되는가와 관계없다. 이러한 사정은 오직 환류되는 화폐액의 크기에만 영향을 미칠 따름이다. 환류 현상 그 자체는 구매한 상품이 다시 판매되기만 한다면, 즉 순환 M-C-M이 완전하게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다. 요컨대 이것이 자본으로의 화폐의 유통과 단순한 화폐오서의 유통 사이에 쉽게 알 수 있는 차이점이다.
P193
어떤 상품의 판매에 의해 화폐가 들어오고 그 화폐가 다른 상품의 구매에 의해 다시 나가버린다면 순환 C-M-C는 완전히 끝난다. 만약 화폐가 그 출발점으로 환류한다면 그것은 오직 전체 과정의 갱신 또는 반복 때문에 일어날 뿐이다. 만약 1쿼터의 밀을 3원에 판매하고 이 3원으로 옷을 구매하면 나에게 결정적으로 3원이 지출된 것이다. 나는 이미 3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것은 의복 상인의 것이다. 이제 내가 두 번 째 1쿼터의 밀을 판매한다면 화폐는 나에게 환류하겠지만 그것은 첫 번째 거래의 결과가 아니고 그 와 같은 거래가 반복된 결과일 뿐이다. 내가 새로운 구매에 의해 두 번째 거래를 오나선시키자 마자 그 화폐는 다시 나로부터 떨어져 나간다. 따라서 C-M-C에서는 화폐의 지출은 그 환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와 반대로 M-C-M에서는 화폐의 환류는 화폐가 지출되는 방식 그 자체에 의해 주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류가 없다면 그 활동은 실패하거나 아니면 그 과정이 중단되어 미완성이다. 왜냐하면 보완적이고 최종의 국면인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순환 C-M-C는 어떤 한 상품의 극에서 출발해 다른 한 상품의 극에서 끝나는데 이 상품은 구매 욕망, 한마디로 말해 사용 가치가 순환의 최종 목적이다. M-C-M은 화폐의 극에서 출발하여 최후에는 동일한 화폐의 극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이 순환이 동기 및 그것을 규정하는 목적은 교환가치 그 자체이다.
단순 상품 유통에서는 양쪽의 극이 동일한 경제적 형태를 가진다. 양쪽 모두다 상품이다. 그것들은 동일한 가치량읠 상품이지만 동질적으로 서로 다른 사요가치, 예컨대 밀과 의복이다.
P194
여기에서 운동의 내용을 이루고 있는 생산물 교환, 즉 사회적 노동이 대상화 되어 있는 상이한 물질 사이의 교환이다. M-C-M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 두 극은 동일한 경제적 형태를 가지지만 화폐이기 때문에 질적으로 다른 사용가치가 아니다. 왜냐하면 화폐는 바로 상품들의 전환된 모습이며 상품들의 특수한 사용가치가 소멸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처음 100원을 면화와 교환하고 다시 이면화를 100원과 교환하는 것은 아무런 목적도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인 것처럼 보인다. 어떤 화폐액을 다른 화폐액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 금액의 차이다.
P195
다시 말해 최초에 유통에 투입한 것보다 더 많은 화폐가 유통으로 끌려나와야 한다. 예를 들어 100+10원, 즉 110원에 다시 판매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과정의 완전한 형태는 M-C-M' 이다. 여기서 M'은 최초에 투하한 증가분, 즉 최초의 가치를 넘는 잉여가치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최초에 투하한 가치는 유통중에서 자신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량을 증대시키고 잉여가치를 첨가한다. 바꾸어 말해 자기의 가치를 증식시킨다. 그리고 바로 이 운동이 이 가치를 자본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구매를 위한 구매의 반복은 최종적 목적으로 소비(특정한 욕망의 충족)에서 그 한도와 목표를 발견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판매를 위한 구매에서는 시작과 끝이 동일한 것(즉, 화폐, 또는 교환가치)이므로 이 운동은 무한한 것이다.
P196~197
자본으로의 화폐의 유통은 그 자체가 목적이다. 왜냐하면 가치 증식은 끊임없이 갱신되는 이 운동의 내부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본의 운동에는 한계가 없다. 이 운동의 담지자로 화폐소유자는 자본가로 된다. 그의 일신 즉 그의 주머니는 화폐의 출발점이자 귀착점이다. 이 유통의 객관적 내용(가치의 증식)이 그 주된 목적이 되고 추상적인 부를 점점 더 많이 취득하는 것이 그의 행동의 유일한 추진적 동기로 되는 한, 그는 자본가로(의지와 의식이 부여된 인격화로의 자본으로)기능한다. 그러므로 사용가치는 결코 자본가의 진정한 목적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되며, 또 어떠한 거래에서의 이윤도 그렇게 간주되어서는 안된다.
P198
끊임없는 이윤 추구만이 그의 진정한 목적이다. 니 무한한 치부의 충동, 이 정열적인 가치추구는 자본가와 수전노에게 공통된 것이지만 수전노는 얼빠진 자본가에 지나지 않는 반면, 자본가는 합리적인 수전노이다. 수전노는 화폐를 유통에서 끌어냄(축장,저축함의미)으로써 쉴새없이 증식을 추구하지만 더 영리한 자본가는 화폐를 끊임없이 유통에 투입함으로써 그것을 달성한다.
P200
단순 상품유통 C-M-C 에서는 상품의 가치는 기껏해야 그 사용가치와 무관한 화폐형태를 취할 뿐이지만, M-C-M(자본의 유통)에서는 가치가 스스로 발전하며 스스로 운동하는 하나의 실체로 갑자기 나타난다. 상품과 화폐는 모두 그 실체에 대해 단순한 형태이다. 가치는 이제 상품들의 관계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사적인 관계를 맺는다. 가치는 최초의 가치로서의 자기 자신의 인여가치로서의 자기 자신으로부터 구별한다. (이것은 성부가 자기 자신을 성자로서의 자기 자신과 구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비록 부자는 둘다 나이가 같고 또 실제로는 둘이 한 몸이지만). 왜냐하면 10원이라는 잉여가치에 의해 비로소 최초에 투하한 100원은 자본으로 되며, 또 그것이 자본으로 되자마자 (즉, 아들이 생기고 아들에 의해 아버지가 생기자마자) 둘의 구별은 다시 소멸해버리고 둘은 하나, 즉 110원으로 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가치는 이제 과정중의 가치, 과정중의 화폐로 되며 이러한 것으로서 가치는 자본이 되다. 가치는 유통에서 나와 다시 유통에 들어가며 유통 속에서 자신을 유지 증식시키며 더 커져서 유통으로부터 나오고, 그리고 이 동일한 순환을 끊임없이 되풀이한다. M-M', 즉 ‘화폐를 낳는 화폐’ 이것이 자본의 최초의 중상주의자들의 입을 통해 나온 자본의 묘가이다.
판매하기 위한 구매, 또는 정확히 맗 더 비싼 값으로 판매하기 위한 구매, 즉 M-C-M'은 자본의 한 종류인 상인자본에만 해당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산업자본도 역시 상품으로 전환되었다가 상품의 판매에 의해 더 많은 화폐로 재전환되는 그러한 화폐이다.
사실상 M-C-M은 유통분야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형태의 자본의 일반 공식이다.
제5장 자본의 일반공식의 모순
p202
앞의 유통형태(그 안에서 화폐가 자본으로 전환한다.)는 상품. 가치. 화폐. 유통 그 자체의 성질에 관해 앞에서 전개한 모든 법칙들과 모순된다. 이 유통형태가 단순 상품 유통과 구별되는 두 대립 과정인 판매와 구매의 순서가 거꾸로 되어있다는데 있다. 그러면 어떻게 이 과정들이 순전히 형태적인 차이가 이 과정의 성질을 마치 요술처럼 변화 시킬 수 있는가?
그 뿐만 아니다. 이 전도된 순서는 서로 매매관계를 맺고 있는 3인의 매매 당사자중 오직 한사람에게만 존재한다. 만약 내가 자본가라면 나는 상품을 A에게서 구매하고 다음에 그것을 B에게 판매하지만, 만약 내가 단순한 상품소유자라면 나는 상품을 B에게 판매하고 다음에 다른 상품을 A로부터 구매한다. 나 자신도 그들에게 단순한 화폐소유자(구매자) 또는 상품 소유자(판매자)로 어느쪽에게도 자본 또는 자본가로 대면하지 않는다.
P203
화폐나 상품 이상의 그 어떤 물건의 대표자로 또는 화폐나 상품의 영향력 이외의 어떤 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의 대표자로 대면하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는 A로부터의 구매와 B에게로의 판매가 하나의 순차적 계열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두 행위 사이의 관련은 나에게만 존재할 뿐이다.
나의 제1행위인 구매는 A입장에서는 판매였고, 나의 2행위인 판매는 B의 입장에서 구매였다. A와 B는 더 나아가 이 계열 전체는 불필요한 것이고 하나의 속임수였으며, 앞으로는 A는 그 상품을 직접 B에게 팜내할 것이며 , B는 그것을 직접 A로부터 구매 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거래 전체는 보통의 상품 유통(일면적인)국면으로 축소되어 A,B의 입장에서 단순 판매, 구매로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우리가 순서를 거꾸로 한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단순 상품 유통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단순 상품유통이 <거기에 들어가는>가치증식<따라서 잉여가치의 형성>을 그 성질상 허용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연구해보아야 한다.
유통과정을 단순한 직접적인 상품교환의 형태에서 고찰하면 사용가치에 관한한 교환 당사자 모두는 이익을 얻는다. 그러나 교환가치에 있어서SMS 그렇지 않다. P204 중간 사례 설명 참조
P204
화폐가 유통 수단으로 상품과 상품 사이에 개입함으로써 구매 행위와 판매 행위가 구별된다 하더라도 상품의 가치는 상품이 유통에 들어가기 전에 그 가격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따라서 상품의 가치는 유통의 전제이지 그 결과가 아니다. ( 주석글 4-“계약당사자가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가치는 계약 체결전에 벌써 확정되어 있다.)
P205
상품의 유통이 상품가치의 형태 변환만을 일으키는 한, 그것은 등가물끼리의 교환임에 틀림없다. <가치가 무엇인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속류경제학까지도 자기 식으로나마 현상을 순수한 형태에서 고찰하려고 할 때에는 언제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수요와 공급이 영향이 없다는 것)을 가정한다. 그러므로 가령 사용가치에 관해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다 하더라도 교환가치에 관해서는 그렇지 않다. 여기에서는 (평등이 있는 곳에 이익은 없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상품은 그 가치로부터 벗어난 가격으로 팔릴 수 있지만, 이러한 차이는 상품 교환법칙의 위반으로 나타난다. 상품교환은 그 순수한 형태에서는 등가물끼리의 교환이고 따라서 가치 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상품유통을 잉여가치의 원천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의 배후에는 대체로 하나의 오해 즉 (즉,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혼동)가 숨어 있다. (206쪽 콩디약의 설명 속에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혼동 참조)
P207
(상품교환이 발전한 모습인) 상업을 잉여가치의 원천으로 보는 것에 대한 비판-207쪽 중간 뉴먼의 말인용 참조.
사람들은 상품에 대해 이중으로 <즉, 한 번은 그 사용가치에 대해, 또 한번은 그 가치에 대해 지불하는 것은 아니다. 상품의 사용가치가 판매자보다 구매자에게 더 유용하다고 하면 상품의 화폐 형태는 구매자에게 보다도 판매자에게 더 유용할 것이다.
P209 어떤 상품의 구매자와 판매자는 특권이 주어져 10% 인상하여 팔거나 인하해도 상품들의 가치관계는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P210 잉여가치가 명목상 가격인상으로부터 생긴다든가 상품을 가치보다 높은 가경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자의 특권에서 발생한다고 하는 환상을 철저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판매하지 않고 구매만 하는 따라서 생산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계급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과 똑같다.
P 212
등가물끼리 서로 교환된다면 아무런 잉여가치도 발생하지 않으며, 또 비교등가물끼리 서로 교환된다고 하더라도 잉여가치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유통, 즉 상품교환은 아무런 가치도 창조하지 않는다.
P213
유통형태 M-C-M'(더 비싸게 판매하기 위한 구매)가 가장 순수하게 나타나는 것은 진정한 상인자본이다. 그러나 상인자본의 운동 전체는 유통분야의 내부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환과 잉여가치의 형성을 유통 그 자체로부터는 설명할 수 없으므로 등가물끼리 서로 교환되는 한, 상인자본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상인 자본은 구매하는 상품생산자와 판매하는 상품생산자 사이에 기생적으로 개입해 사취(사기)함으로써 형성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프랭클린은 전쟁은 약탈이고 상업은 사기다“라고 말함.
(화식술에 대하여 214쪽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참조-고리대금업의 반자연적 역설)
p215 결론
잉여가치는 유통에서 발생할 수 없고 노동을 첨가함으로써 -예건대 가죽을 장화로 만듦으로써 -자기 상품의 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동일한 소재가 더 많은 노동량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제 더 많은 가치를 가진다. 그러므로 장화는 가죽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지지만, 가죽의 가치는 원래 그대로다. 가죽은 자신의 가치를 증식 시킨 것이 아니며 장화를 만드는 중에 잉여가치를 첨가한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상품 생산자는 다른 상품 소유자들과 접촉하지 않고서는 (즉, 유통분야 외부에서는)가치를 증식시킬 수 없으며, 따라서 화폐나 상품을 자본으로 전환 시킬 수 없다.
p216~217
시장가격의 끊임없는 동요(그 상승과 하락)는 서로 보상하고 상쇄되어 시장가격을 자기 내적 규제자인 평균가격으로 환원시킨다. 이 평균가격은 비교적 장기간이 걸리는 모든 사업에서 상인이나 제조업자들을 인도하는 별이다. 비교적 긴 기간으로 볼 때 평균가격으로 가격이 매겨진다는 것을 제조업자들은 알고있다. 공평무사한 사고를 가졌다면 가격이 평균가격에 의해 결국은 상품가치에 의해 규제되는 경우 어떻게 자본이 발생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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