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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이론 >
제목 인도맑스레닌주의공산당 강령
글쓴이 인도맑스-레닌주의공산당 E-mail send mail 번호 212
날짜 2011-02-28 조회수 2881 추천수 121
파일  1304522499_5.hwp

  













번역











[역자주: 원문은 인도 맑스-레닌주의 공산당





 (http://www.cpiml.org/8th_congress/partyprogramme.html)에 있다.]










서문










인도 맑스-레닌주의 공산당 [The Communist Party of India (Marxist-Leninist), 이하 당]은 인도 프롤레타리아트의 계급적 임무를 최우선적으로 실현하는 투쟁을 위한, 최고의 정치 조직이다. 당은 인민의 선진적 분견대를 포괄하고, 봉건잔재와 거대 자본과 제국주의에 맞선 투쟁을 진행 중인 인도 안의 모든 민족의 인민의 핵심 구심점으로 봉사한다.










당은 인도의 새로운 민주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최소 강령의 도입을 시작으로, 사회주의 이행과 공산주의 완성이라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일체의 착취를 폐지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최대 강령에 이르기까지 전력을 다한다.










당은 맑스주의 철학에 기반하여 세계관을 확립하고 맑스-레닌주의와 마오 사상의 통합적 체계를 행동의 지침으로 삼는다. 인도 혁명의 올바른 노선을 전개하기 위해 당은 당 안팎의 개혁주의, 반동주의, 청산주의, 부르주아 자유주의, 무정부주의와 기타 이질적인 사상에 맞서 끊임없이 투쟁한다.










당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수호하고 실천하며 제국주의, 패권주의, 식민주의, 팽창주의, 인종차별, 국수주의, 국제 관계 상에서의 일체의 공격과 점령에 반대한다. 당은 모든 혁명적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세계 각지의 노동자 정당과 조직과의 연대를 중요시한다. 당은 전세계의 노동자, 억압받는 민중, 국가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인류 전체의 완전한 해방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가지고 제국주의와 반동 세력에 대항하는 일련의 운동에 참여한다. 형제적 우애 관계를 실현하기 위해서 당은 독립과 비간섭, 평등,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을 따른다.










이론과 실천의 결합, 대중과의 밀접한 연대 유지, 비판과 자기비판의 실천이라는 3가지를 당 사업 방식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다. 이 실천을 전개함에 있어서 당은 항상 사실로부터 진실을 추구하고 심사숙고와 진중한 연구를 진행하는 정책을 유지한다.










당원은 목숨을 걸고 민중들의 최고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고, 인도 사회의 모든 건전한 혁명 전통을 수호하며, 진실과 공산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 용기를 가지도록 한다.















인도 사회










인도는 백만장자의 숫자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떠오르는 아시아 열강, IT 초강국 등으로 불리고 있지만, 여전히 지구에서 가장 큰 빈곤 국가이다. 인도 기업은 세계의 하늘을 향해 날개를 뻗고 있으나, 인도 국가는 인간 개발 지수 중 1인당 소득이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굼뱅이와 같다. 상위 극소수의 규제받지 않는 축적과 흥청대는 소비에 비하여, 모든 부를 생산하지만 궁핍의 검은 수렁에 빠진 거대 기반 계층의 처지가 끔찍하게 대비되는 것은 고도로 왜곡된 발전 전략의 결과물이다. 농업은 여전히 인도 인민 절대 다수를 위한 물질과 고용의 원천임에도 불구하고, 반봉건적 소농민 경제의 수적 우세로 인해 무시되고, 지주에 의한 자본주의 이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위기에 봉착하여, 그 규모가 줄고 있다. 대부분의 전통적인 산업은 침체되는 반면 수출 시장, 해외 이윤, 엘리트주의 소비에 발맞춘 부문이 발전하고 있다. 우리의 천연 및 인적 자원이 제국주의 침탈에 점차 무방비에 놓이는 와중에도 서비스와 부동산 부문은 성장동력으로 우선시되고 있다.










농업 부문을 포함해, 자본의 전반적 침투는 봉건 시대의 생산관계와 가치 체계에 대한 끈질긴 인습을 근절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용하면서 이루어졌고 그 결과 그 인습들을 새로운 형태로 재생산하였다. 그러한 잔존은 인도의 값싼 노동력과 천연 자원에 대한 국내 거대 자본과 외세 제국주의의 가용성을 보장하고 중세적 반계몽주의, 계급적 광기, 집단적 광신, 삶의 여러 영역에서의 야만성 등을 존속케 했다. 요컨대 봉건 잔존 요소들이 생산력의 발전을 지연 및 왜곡시키며 인도 인민의 현실적인 민주적 각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었다. 따라서 당은 인도 사회를 반봉건 사회( society as semi-feudal)라 규정한다.










인도의 경제 성장과 일부 자본 수출에도 불구하고 관료-독점 부르주아 지배층은 본래의 매판적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인도는 많은 비제국주의 국가들과 밀접한 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다양한 외국 열강과의 협상력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은 모두 미시 수준에서의 기술, 재정, 시장 제휴라는 이름으로 은폐된 제국주의에 대한 근본적 의존과, 거시 수준에서의 신자유주의적 경제 철학에 대한 광범위한 수용과 제국주의 구상에 대한 국가 정책의 복속이라는 구조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제국주의가 이끄는 다국적 기업과 거대 외국 열강이 인도 경제와 정치적 사건, 정책 사안에 대해 노골적으로 간섭하게 되어 국가의 독립성에 지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실제로 인도의 자주권을 크게 훼손시켜 인도를 신식민지적 의존성이라는 수렁에 빠진 의존국가로 전락시킬 위험이 항상 현존하고 있다.










거대 매판 부르주아지는 사회적 기반을 확장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으로, 소위 위대한 인도 중산층이라 불리는 상위 계층을 포섭하고 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언론 기업을 충분히 이용하여 친미, 친세계화 정책과 정권을 선전하고 있다. 이는 이미 인도의 사회, 경제, 정치, 그외 각종 사회적 연결고리에 광범위하고 깊숙히 침투한 금융자본과 맞물려 인도의 자립적인 경제 개발을 방해하고 식민 사대주의를 강화하며 전국 단위의 현실적인 각성을 가로막고 있다. 따라서 당은 인도 사회를 반봉건 사회일 뿐만 아니라 반식민 사회(semi-colonial)라 규정한다.















인도 정치 조직










인도 정치 조직은 지주와 연합한 친제국주의 거대 부르주아들이 이끌고 있다. 다른 개발도상국들에 비해 인도 국정은 비교적 헌법적이고 의회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뿌리 수준에서는 이러한 형식 민주주의조차 대체로 존재하지 않으며 지배계층은 종종 ‘힘이 곧 법’이라는 주문(matra)를 야만적으로 드러내 보이며 절대권력을 행사하려 든다. 게다가 이 의회 민주주의는 인도의 정치적 독립과 마찬가지로 연약한 지반에 근거하고 있다. 대중적 불만으로 초래되는 극히 작은 ‘도발’에도, 제도가 표방하는 높은 수준의 청구권과 헌법의 존엄은 물론 민주 권리의 불가침성까지 공허한 문구로 돌아가고, 인도 정부의 반동적 본질과 독재적 성격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










인도는 여러 국적과 민족-언어 집단이 섞인 곳이다. 경제 성장과 문화적 상호 작용 및 반식민 자유 운동(anti-colonial freedom movement)과 반제국주의 민주 투쟁의 과정을 통해 벼려진 사회 통합을 위한 지난 수십년 간의 노력 끝에 통일 인도는 다국적 모자이크 사회를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인도 정체성의 이러한 진화 과정은 극명한 지역적 차별, 국수주의적이고 노골적인 차별과 억제 정책, 과도한 중앙 집권화로 인해 진통을 겪었다. 따라서 다양한 국적자와 소수민족은 다양한 형태의 자결권을 위한 장기간에 걸친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때에 따라서는 강력한 이탈 경향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권력의 손에 놀아나 첨예한 민족 갈등이나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무장 공세로 귀착되기도 한다.





또한 인도는 다양한 종교와, 그 중에서도 브라만 억압과 차별의 기나긴 역사를 지닌 수많은 카스트로 나뉘어진 다수의 힌두교 공동체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인도 정부는 종교와 정치와 국정 사이의 분명한 구분이라는 측면에서 세속주의를 힘있게 집행하거나 힌두 공동체의 폭력과 카스트 억압에 단호히 맞서기는커녕, 카스트와 힌두 공동체 요소들을 교묘히 조정해 종종 공공연히 거대 힌두 공동체와 지배 계급의 편에서 그들의 계급 지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종교적 근본주의, 힌두 공동체 의식, 카스트 제도 따위가 인도 정부의 각층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으며 단순히 과거 봉건-식민 시대의 잔재가 아니라 ‘현대’ 인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배 계급과 그들의 정당은 이러한 도구를 계산적으로 이용하여 노동자 인민의 민주적 통합과 각성의 성장을 약화시키고 방해하고 있다. 특히 위험한 것은 공격적인 다수의 힌두 공동체 의식이 인도의 민주주의와 문화적 다양성의 존재에 파시스트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혁명의 단계










인도 사회는 4가지 주요한 갈등으로 얼룩져 있다. 국가로서의 인도와 제국주의 간의 갈등, 봉건제와 다수의 인민 대중 간의 갈등, 거대 자본과 인도 인민(특히 노동 계급) 간의 갈등, 지배 계급의 여러 부분 간의 갈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모든 갈등들은 각각 구분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 거대 자본, 봉건 잔재들은 혼연일체로 작동하며 그 연합체의 끔찍한 무게 아래에서 인도 인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이 연합체는 오직 봉건 잔재와 폭넓은 인도 대중 사이의 원칙적인 갈등이 파악되고 해결되지 않고서는 폐기될 수 없는데, 이는 봉건 잔재들이 자유롭고 신속한 국가 생산성의 발달에 가장 큰 장애물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서 우리의 혁명의 단계가 결정되었다. 바로 농업 혁명을 축으로 하는 민주주의 인민 혁명의 단계인 것이다. 이 민주 혁명의 주된 목표는 모든 봉건 잔재를 소멸하고 그에 기반한 정치체 내에서 독재, 관료주의적 왜곡을 절멸하는 것이지만, 몇가지 사회주의적 측면이 반드시 수반될 것이다. 결정적인 민주 혁명 승리의 조건을 마련하는 차원을 넘어, 거대 자본에 대한 투쟁을 통해 혁명의 민주적 단계에서 사회주의적 단계로 방해받지 않고 이행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야 할 것이다.















노동 계급의 지도력










인도 민주주의 인민 혁명은 오직 노동 계급의 지도력 아래에서 완성될 수 있다. 노동 계급이야말로 인도 인민 중 가장 일관되게 혁명적이며 가장 조직적이며 선구적인 객관성을 지닌 계급이다.










민주주의 인민 혁명에 대한 노동 계급의 지도력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이 필요하다.










a. 거대한 농촌 지역 대표단에 특별히 주의하여 연대하고 독립적인 정치 세력임을 부각시킨다.





b. 혁명적인 농민 투쟁을 조직하고 농촌 지역에 강력한 지지 기반을 마련한다.





c. 인도 대중의 민주적이고 반제국주의적인 투쟁을 지지하고 이끈다.





d. 여성 해방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한다.





e. 달리트(카스트 제도에조차 들지 못하는 천민 계급―역자)와 기타 억압받는 집단에 대한 모든 종류의 억압과 차별과 편견을 타파하기 위한 투쟁과 카스트 제도 자체의 폐지를 위한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한다.





f. 억압받는 민족의 자결권을 위한 투쟁, 종교와 문화적 자유를 위한 소수 종교의 투쟁, 존엄과 평등과 정의를 위한 부족 공동체와 토착민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한다.





g. 인텔리겐챠의 진보적인 민주적 열망과 계획을 지지하고 증진한다.





h. 국제 노동 계급 운동과 연대하고 제국주의와 반동에 맞서 싸우는 세계 인민 투쟁을 지지한다.










노동 계급의 정치력을 가다듬고 강화하기 위해서 당은 모든 좌파 세력 사이의 단기적인 연대를 특별히 강조하고 모든 인도 공산주의 세력과 향후 단일 정당을 이루기 위한 연대를 펼친다.















민주 인민 전선










인도 인민은 수없이 지배계급의 무자비한 착취와 억압에 맞서 왔다. 그들의 각성은 다양한 형태를 띠며, 종종 많은 종류의 정당이나 비정당 세력들에 의해 이끌려져 왔다. 심지어 지배계급의 억압 정당인 경우도 있었다. 당은 그러한 모든 운동을 지지하며 이들 운동이 민주주의 인민 혁명이라는 목표를 놓치지 않도록 분투한다.










노동 계급이 이끄는 민주 혁명의 주된 힘은 농민 계급에서 나온다. 당은 빈곤한 농민과 농촌 지역의 프롤레타리아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중간 농민과도 단호히 연대하고 부농의 지지까지도 얻어내어 나머지 농민 계급을 중립화시킴으로서 그들 다수가 혁명의 적 편에 서는 것을 막아야 한다. 농촌과 도시의 중산층은 민주 혁명을 위한 중요한 동맹이며, 그에 반해 중소 자본가와 부르주아지 지식인들은 불안하고 위태위태한 동맹이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민주주의 인민 혁명을 끝까지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농민 동맹을 기반으로 노동 계급의 지도력 하에 위의 모든 계급들로 구성된 민주 인민 전선을 형성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당은 모든 대중 조직과 대중 정치체와 연대 전선 조직 전체와 함께 그리고 그 안에서 활약하고 발전해야 한다.















혁명의 수순










인도와 같이 광대하고 복잡한 국가에서 민주주의 인민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공산당은 특별히 원내 투쟁(parliamentary forms of struggle)뿐만 아니라 가두와 원외에서의 투쟁 방법을 연마해야 하고 다양하고 신속하게 투쟁의 형태를 변형,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당은 필요한 모든 투쟁과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종합적인 혁명 실천을 전개하는 데 힘쓴다.










평상시 인도 정부는 공산당 활동을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의회의 방식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공산당은 여러 층위에서 선거 승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와 각 주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당은 보다 장기간에 걸친 격렬한 정치 투쟁을 통해 계급 간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한편,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권력을 노리고 독자적으로나 생각이 비슷한 세력들과 연합(coalition)하여 그러한 기회를 이용할 준비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당은 정부 안에서 역할이나 정부1)(governments)와의 관계에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 원칙을 따른다.










a. 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체의 독립적이고 조직적인 기능과 정치적 계획을 유지해야 한다.





b. 정부가 향유하는 권력은 온전히 급진적 민주 개혁을 수행하고 대중 의식을 새로운 민주적 대안으로 이끄는 데 이용되어야 한다.





c. 중앙 권력에 비해 정부(governments)는 폭넓은 혁명 야당의 일부분으로써 복무해야 한다.





d. 당과 정부(government)는 민주 세력, 민주 의식, 민주화 운동의 자유로운 성장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은 예외적인 국내, 국제적 환경 하에서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힘의 균형으로 인해, 비교적 평화롭게 혁명 세력이 중앙 권력을 획득(peaceful transfer of central power to revolutionary forces)할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민주 기관이 본질적으로 연약하고 협소한 기초에 기반하고 대중의 작은 승리와 부분적 개혁조차도 대규모 투쟁을 통해서만 달성과 유지가 가능한 나라에서, 프롤레타리아트 정당은 모든 가능한 반혁명 공세를 저지하고, 궁극적이고 결정적인 승리를 확보, 유지하여 혁명을 완수할 온전한 채비를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민주 인민 전선과 인민의 군대는 당의 무기 중 가장 근본적인 역할을 해야만 한다.















민주 인민 국가










혁명 승리는 거대 부르주아-지주 연합의 지배를 전복하고 노동자, 농민, 혁명 계급과 민주 계층의 지배(예컨대, 민주 인민 국가) 하에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과업을 수행하고 새로운 민주적 지향을 고수하게끔 인도한다.










1. 국가의 구조와 국정 전반에 걸친 민주화





a. 보통, 평등,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된 모든 층위의 정치체에 정치력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대중 감독과 통제를 위한 행정망을 지배한다.





b. 인민과 여러 민주 정당과 조직의 온전한 개인적, 집단적 민주 권리를 보장한다.





c. 민간에 대한 테러, 경찰 폭력, 군벌의 정치 관여를 근절하고, 군대와 경찰을  재조직하여 인민과 국가에 봉사하도록 새롭게 정신 무장시킨다.





d. 정치, 경제적 삶의 모든 부문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와 부패를 뿌리뽑고 즉각적이고 진보적인 사법 체계를 도입한다.










2. 연방 조직, 민주 조직, 안보 조직에 기반한 민족 연대의 재구성





a. 각 민족의 자결권을 분리 독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인정하는 한편, 모든 소수 집단에 대해 소속감, 평등 의식을 고양하고 안전망을 구축한다.





b. 의사 결정, 각종 자원의 지방 이양, 개발 사업의 탈중심화 등에서 효율적인 민주화를 통해 특히 낙후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 건설에 대한 대중 참여를 이끌어 낸다.










3. 독립적이고 지속가능한 균형 잡힌 신속한 경제 개발 증진과 거대 다수의 빈곤 제거





a. 철저한 토지 개혁과 종합적인 농업 보호 정책으로 농업 부문을 튼튼하게 발전시킨다.





b. 국가의 천연 및 인적 자원과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산업화를 진행한다.





c. 다국적-독점-지주-마피아 연합체의 손에서 국가 경제의 고삐를 되찾고, 노동자 인민에게 정책 결정과 생산 과정에 대한 효과적인 발언권을 부여하며, 국내에 고숙련 노동자에 대한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여 두뇌 유출을 막고 고유의 연구 개발을 증진한다.





d. 노동자 인민들이 보다 높은 질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립적 민중 복지와 인간의 존엄성에 알맞게 현재 존재하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조절하고 방향을 수정한다.





 





4. 전반적인 민중의 주거 편의와 복지 확보





a. 주거 편의와 복지 부문에서 사유화와 상업화를 중단하고 의료, 상수도, 주거, 위생, 보통 교육과 훈련,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확충한다.





b. 생태와 환경 질서를 보호하고, 전염병과 감염성 질병에 대한 예방적 조치를 취하며, 자연 재난과 끔찍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방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효과적인 계획과 체계를 마련한다.










5. 사회 전체의 현대 민주 문화적 변화





a. 봉건적이고 제국주의적 문화를 대신하여 국가적이고 민주적이며 진보적인 사회문화적 환경을 증진시키며, 우수한 혁명 전통과 인도 인민의 문화 유산은 물론 현대의 문화적 형태와 스포츠를 장려한다.





b. 여성에 대한 일체의 사회적, 경제적, 성적 착취를 근절하고 여성의 평등한 지위와 권리를 삶의 모든 부분에 걸쳐 보장하며, 계급 억압과 차별을 박멸하고, 원주민과 다양한 소수 공동체의 권리를 보호하며 사회의 취약 계층을 보조하여 사회 진보에 발맞추고 스스로 지위상 평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6. 진보적 반제국주의 외교정책의 주창





a. 제국주의와의 모든 불평등한 조약과 협정을 폐기하고 인도 지배 계급이 체결한 주변국과의 불평등 조약 또한 폐기한다.





b. 사회주의 국가와 기타 진보적 반제국주의 정권과는 확고한 연대를 전개하며 개발도상국 일반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남아시아 반제국주의 연대에 특히 중점을 두고 해방을 위한 투쟁과 제국주의 세계화/지배/전쟁(직간접적으로 제국주의가 개입한 전쟁)에 대항해 투쟁을 벌이는 민중들과 연대를 튼튼히 한다.





c. 평화 공존 5원칙에 입각하여 모든 국가와 외교적 관계를 맺는다.










당은 민주주의 인민 혁명에 대한 이상의 강령을 통해 인도 공산주의의 발아가 될 위대한 혁명에 전폭적으로 동참한다. <노사과연>










번역: 임경민(회원)






1) 편집자 주: 여기서 정부(governments)란 공산당이 타정당과 연합하여 혹은 독자적으로 권력을 잡은 지방정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푸른솔 CPI(ML) 강령을 번역한 것은 이에 동의해서가 아닙니다. 정세와 노동을 통해 인도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 그리고 인도 당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 기초가 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번역이 기획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CPI(M) 강령도 일부 소개하게 될 예정이며 이 역시 내용에 대한 동의가 전제된 번역은 아닙니다. CPI(M) 강령까지 소개하면 인도의 사구체논쟁(?)사를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인도 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의 틀을 갖추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길게 달아주신 댓글에 담긴 입장에 대해서는 저도 대체적으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개해주신 자료도 논의해보고 차근차근 소개해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1-03-17 03:02:31
균형감각 인도사회에 대해 인도ML공산당은 농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토지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제국주의 자본에 지배받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반봉건, 반식민지 사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농민 내부의 반피티와 프롤레타리화 등 계급분화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고, 인도사회를 과거 일제와 유럽제국주의에 의해 지배당하던 반식민지였던 중국과 같은 사회성격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편향된 인식이라고 봅니다. 인도사회는 여전히 양적으로는 농민들이 다수지만 질적으로는 농민내부가 분화되고 있고, 이 분화된 농민 중에서 과잉인구가 도시로 가서 저임금 노동력을 제공하여 인도식 자본주의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L공산당은 인도 농촌이 생산력의 미발전이라 주장하는데 사실은 이미 70년대부터 인도농촌은 생산력이 고도로 발전하여 농촌 내부에서 농민분화와 과잉인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더욱 크포스코는 물론이고 인도 국내, 해외 제국주의 초국적 자본이 농촌의 토지를 매입하여 산업생산을 일구고 있습니다. 인도의 자본주의 발전은 농민의 양적인 수가 아니라 질적변화로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생산력 발전의 추세와 경향을 봐야 한다고 봅니다. 인도에서 제국주의 자본의 영향력도 크지만 인도 국내자본이 브릭스 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단적으로 국내에서도 쌍차를 인수하는 것에도서도 볼때 거대하게 독점화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반식민지라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물론 인도에서 여전히 토지문제의 해결은 지연되고 있고, 지주-소작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농촌에서의 사업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ML공산당은 농촌사업집중에 대해서만 말할뿐, 도시 노동자사업에 대해서는 강령에서 거의 한 마디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사회에 대한 정체되고 구태의연한 분석이 가져온 결과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인도사회에 대해 자본주의 국가이고, 사회주의 혁명의 단계라고 주장하는 SOCIALIST UNITY CENTRE OF INDIA(COMMUNIST)
의 창립자이자 이론가인 SHIBDAS GHOSH글을 참고해서 보는 것도 우리가 균형적으로 인도사회를 바라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봅니다. 연구소에서는 이 글을 번역했으면, 편집자 주에서 이 글에 대한 간단한 비평이라고 있어야 할텐데 그것이 없으니 ML공산당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래 글 전체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주요 기조는 70년에 쓰여진 글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자본주의 사회이고 따라서 사회주의 혁명의 단계라고 주장합니다. 인도에서 농민의 수는 다수이지만 그들 다수는 프롤레타리이거나 반프롤레타리아라고 주장합니다. 토지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어떻게 농민분화가 일어났고, 농촌이 자본주의적 관계가 침투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듯 합니다. 아마 이 부분은 ML공산당에서도 잠시 언급하고 지나가는데 '지주에 의한 자본주의 이행과정'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할듯합니다. 폐일언하고, 다음의 글을 다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전면 동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도사회를 균형적으로 볼 수 있는 자료라고 보기 때문에 연구소에서는 독자들을 위해서 아래의 글도 번역을 해서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량이 좀 많기는 하지만...

http://www.suci-c.in/works3/agrarian/agrarian.htm
2011-03-13 11: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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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 인도맑스레닌주의공산당 강령[2] 인도맑스-레닌주의공산당 2011-02-28 2881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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