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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이론 >
제목 인터뷰: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이 설립되다
글쓴이 인터뷰: 비올레따 아쑤르두이(Violeta Azurduy) E-mail send mail 번호 206
날짜 2011-01-22 조회수 2539 추천수 133
파일  1295692898_3.hwp

  

























번역: 채주헌(자료회원)















[역자주: ��정세와 노동��에 푸에르토리코 공산당 운동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족한 정보지만 라틴아메리카와 세계 각국 인민의 투쟁에 대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푸에르토리코는 면적이 한국의 십분의 일이 채 되지 않은 카리브 해의 작은 섬나라이며 에스빠냐의 식민지였다. 19세기 후반부터 미국의 영향력이 강해졌고 에스빠냐-미국 전쟁 이후 1898년부터는 미국의 식민지가 된다. 2차대전 이후에는 자치권을 일부 획득했으나 아직도 미국의 식민지 상태이기에 마지막 식민지라 불리기도 한다. 언어는 에스빠냐어와 영어를 공용으로 하고 있다. 주석은 모두 역자에 의한 것이다.





번역은 영역에 기초한 중역이다.





영역본은 http://www.northstarcompass.org/nsc1011/cppr.htm에서 볼 수 있다.





원문은 http://abayarderojo.org/index.php/se-funda-el-partido-





comunista-de-puerto-rico/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겔 끄루쓰 싼또스(Miguel Cruz Santos, 이하 MCS) 동지와의 인터뷰―��아바야르데 로호(Abayarde Rojo1), 이하 AR)��의 비올레따 아쑤르두이(Violeta Azurduy)










안띨레안 군도의 푸에르토리코는 교육, 보건 의료, 생태환경을 비롯한 사회적 인프라의 해체와 파산, 대규모 정리 해고를 수반하는 자본주의의 부패에 시달리고 있으며, 공동체, 환경, 교육의 권리, 요컨대 인권을 위한 싸움을 각오하고 있는 서로 다른 경향들의 씨앗을 품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 중에서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의 재건이 돋보인다. 여기에서 AR은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의 설립 지도자이자 대변인인 미겔 끄루쓰 싼또스와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공산주의 투사였으며, 공산당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이를 알고 참여해왔다.










AR: 푸에르토리코에서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방향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MCS: 1917년 러시아에서의 볼셰비키 혁명의 승리의 영향 하에서, 1920년대에는 쏘비에뜨의 영웅적인 실례에 고무된 사회주의자들의 작은 집단들이 생겨났습니다. 푸에르토리코 공산주의자들의 이러한 핵심들은 사회주의의 다양한 경향과 이데올로기를 포함하고 있던 사회당 내부에서 자라났습니다. 1934년, 분리되어있던 전국 14개 맑스주의자 집단들이 맑스-레닌주의 이데올로기를 갖춘 노동계급의 혁명적 정당으로서의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을 결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설립총회는 사회가 대단히 불안했던 그 해, 1934년 9월 23일에 뽄쎄(Ponce)2)에서 개최되었습니다...










AR: 사탕수수 노동자의 파업이 일어났던 해와 같은 해였습니까?










MCS: 맞습니다. 위대한 사탕수수 파업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몇 명이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사망자가 발생했었던 대단히 격렬한 파업이었습니다.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노동자들이 들판에 불을 지르고 토지소유자들에게 협상을 강요했었기 때문에 단일재배 농업자본에게 큰 손해를 끼쳤던 파업이기도 했습니다.










AR: 1930년대의 공산주의 투쟁과 지금의 투쟁을 어떻게 비교하십니까?










MCS: 공산당은 대공황이라는 자본주의의 큰 위기 중에 설립되었습니다. 대공황은 세계적 규모의 위기였으며 전 세계, 특히 식민지와 신식민지에서 불안을 야기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노동계급의 땀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잉여가치를 뽑아내는 모델로서의 설탕 독점의 착취 모델은 푸에르토리코의 사례에서 이미 낡아빠졌음을 드러내보였습니다.









AR: 그리고 지금, 그 위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MCS: 지금, 자본주의는 그 역사에서 가장 깊은 위기들 중 하나를 지나고 있으며, 푸에르토리코에서 여러 해에 걸쳐 쇠퇴해온 식민지적 자본주의 모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AR: 공산주의라는 용어와 개념이 오늘날의 푸에르토리코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통상적으로는 “쏘비에뜨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몰락 이후 공산주의는 끝났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MCS: 푸에르토리코뿐만 아니라 소수의 이익과 이윤을 위한 다수의 착취에, 그리고 인민 요구의 충족이 아니라 한줌의 자본가들을 위한 이윤 창출에 기초하는 경제질서가 존재하는 어느 곳에서나, 이러한 모순들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는 항상 적절할 것입니다.










AR: 카리브 연안 및 라틴아메리카의 다른 자본주의 국가와 푸에르토리코가 다른 점은 무엇이고, 이것은 계급투쟁의 발전을 어떻게 조건지웁니까?










MCS: 먼저, 푸에르토리코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주의로 알려진 양키 제국주의에 종속된 식민지 국가이기 때문에, 이 나라의 피억압자인 노동계급의 투쟁은 미국의 제국주의 부르주아지와 그 잡스러운 파트너인 식민지 부르주아지를 주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는 푸에르토리코 프롤레타리아트의 해방이 민족의 해방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는 1898년 이래 인민들을 지배해온 국내와 국외 모두의 착취계급에 대항하는 노동계급의 지도 없이는 발생하거나 달성될 수 없습니다.










AR: 푸에르토리코 노동자들 사이에 계급의식이 존재합니까?










MCS: 1930년대에는 훨씬 더 강한 계급의식과 계급단결이 존재했습니다. 지금 자본주의의 위기와 함께 약간의 계급의식의 맹아적인 요소들이 나타나고 그것이 더욱 고양될 기미가 보입니다. 전 세계적 규모에서 자본주의 위기의 심화와 국내의 식민지 경제에 대한 그 반향은 이러한 계급의식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며, 프롤레타리아트 사이에서 계급의식이 성장하는 것을 야기할 것입니다. PCPR(푸에르토리코 공산당)3)은 노동자들의 계급의식의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AR: 푸에르토리코 공산당(PCPR) 설립을 결의한 것은 언제였습니까?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되었지요?










MCS: 프로젝트는 2001년에 다양한 경향과 조직으로부터의 맑스-레닌주의 이데올로기를 갖춘 혁명적 정당을 재건하는 과업을 맡은 사회주의 투사들이 모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에는 9년이 걸렸습니다.










AR: 9년 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MCS: 우리는 맑스-레닌주의의 고전들을 학습하고, 동지들을 모집하고, 우리의 이데올로기를 여러 수단을 통해 전파하고, 섬의 다른 지역에 있는 핵심들을 조직하고, 우리 인민의 가장 중요한 사회투쟁들에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AR: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은 정당 강령을 갖고 있습니까?










MCS: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은 오늘날 푸에르토리코 사회와 계급 구조, 역사적 경향, 자본주의 식민 경제에 대한 경제·정치·사회적 분석에서 출발하는 투쟁의 강령을 갖고 있습니다. 강령은 노동계급에 의한 권력의 탈취와 사회주의의 건설, 그리고 공산주의 사회에서 사회주의가 성취되는 역사적 과정이라는 정치적 제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는 당이 추진하려 하는 당장의 투쟁들과 사회주의 혁명이 성취되기 전까지 열중해야 할 투쟁들에 대한 강령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AR: 대중들을 움직이기 위해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은 어떤 수단들을 갖고 있습니까?










MCS: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은 맑스-레닌주의 이데올로기 정치 교육을 위한 블라디미르 레닌 학교를 갖고 있으며, 이 학교는 사회적 투쟁을 위해 사적 유물론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학생들과 노동자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은 정치적, 이론적 분석을 위한 ��선언(The Manifesto)��, 노동 계급의 신문인 ��아바야르데 로호(Abayarde Rojo, AR)��, 통합적인 분석을 위한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의 회보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하고 있지만 이미 방문이 가능한 웹사이트(http://www.partidocomunistapr.org)도 갖고 있습니다. 인쇄판의 글들을 게시하겠지만 독자적인 내용들도 갖추게 될 디지털 Abayarde Rojo 웹사이트도 조만간 생길 것입니다4). 또한 당의 간부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공동체적 사안에서 노동자들의 사회부문, 시민 권리, 환경 문제, 학생, 성차, 노동조합 등등과의 연결과 그들 사이에서의 (공산주의) 보급의 강화를 보증합니다. 왜냐하면 당은 억압과 사회적 소외(marginación)를 제거하고자 하는 모든 종류의 민주적인 투쟁을 지원하고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AR: 푸에르토리코 공산당과 국내외의 다른 조직들 사이에서의 의견 교환이나 상호 참여가 존재합니까?










MCS: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은 푸에르토리코(PR)의 <사회주의 전선(Frente Socialista)>의 일부이며, <폭넓은 연대 투쟁 전선체(Frente amplio de Solidaridad y Lucha, FASyL)>에 전력을 다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과 학생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조직들과 연계하고 그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전세계의 공산당과 긴밀한 우애와 정치적인 유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 의해 죽음의 위협을 받는 미래를 옹호하고자 하는 보다 더 많은 인민의 발의가 과학적 사적유물론 이론을 구출해내고 있음을 실제로 확인합니다. <노사과연>






1) 붉은 불개미라는 뜻으로 푸에르토리코 공산당이 발행하는 매체. 홈페이지는 http://abayarderojo.org/.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웹상에 영문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2) 푸에르토리코 남부에 위치한 두 번째로 큰 도시. 지명은 에스빠냐의 정복자 후안 뽄세 데 레온(Juan Ponce de León)에서 유래한다.






3) Partido Comunista de Puerto Rico.






4) 본 인터뷰는 2010년 8월 3일자의 것이고 현재 아바야르데 로호 웹싸이트는 제법 내용을 갖추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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