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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이론 >
제목 매스컴 보도로 본 피폭노동의 문제점 비인간적 노동의 전제(前提)가 된 원전은 필요 없다!
글쓴이 사와키 이사무(沢木勇) E-mail send mail 번호 230
날짜 2011-06-05 조회수 1999 추천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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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번역: 임덕영 (회원)















[역자 주 : 일본의 “활동가 집단”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사상 운동≫ No. 868 2011.4.15. 기사이다.]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대량 방사능 누출은 끝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은 채 한 달을 경과했다. 6일전 높은 방사능량을 확인하고 있었던 것이 작업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터빈 건물에서 전원 케이블을 부설하고 있던 3명이 대량 피폭되었거나 법령에 의무화되어 있는 방사능선량계를 부착하지 않고 180명이 복구 작업에 종사하고 있는 등, 도쿄 전력의 엉성한 안전관리가 연이어 표면화되고 있고, 이러한 본질을 거의 보도하지 않는 매스컴 보도에서도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괄호 안은 보도 날짜). 이하에서는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통해 작업원의 피폭노동의 문제점을 보고자 한다.





3월 24일에 방사능 피폭된 3명에 대한 피폭 보도는 통상적인 구두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오염수로 인해 고피폭된 2명이 “교토전력과 직접 관계가 있는 회사의 사원”, 장화를 신고 있었던 또 한 명이 ”계약처의 계약기업의 종업원“이라는 것이었다(3월 25일). 이것만으로는 무슨 일이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연속보도에 의하면 전자는 원청인 도쿄전력에서 전기설비공사를 하청받은 간덴코1) 사원, 후자가 "간덴코의 협력회사의 사원으로 실제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3월 26일). 그 기사에서는 간덴코는 "현장감독의 역할이었다"지만, 같은 회사의 설명으로서는 "물이 (있다고―역자) 상정된 곳에 통상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관리업무 외 현장의 실태를 알지 못하여 작업장소로 안내할 때 단화로 들어가 고농도의 피폭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피폭작업은 하청 작업원의 역할이기 때문에 자신이 피폭 되버린 것은 "상정 외"였을지도 모른다.





원전의 피폭 노동의 현장에서는 원청에서 하청, 재하청, 심지어 그 하청으로 갈수록 위험하며 가혹한 작업이 가해지는 이중 삼중의 차별구조가 항상적으로 되고 있다. 간덴코 자체가 소유 주식 비율 46%를 차지하는 도쿄 전력의 산하기업이며, 그 아래에는 협력회사, 관련회사로 불리는 대량의 하청 기업이 피라미드처럼 이어져 있어 발주자의 도쿄 전력과 원청의 지시는 어떤 생트집이라도 지당한 말씀이라고 받아드려야 하는 구조가 단단하게 이루어져 있다. 복구 작업에 들어가 있는 기업은 간덴코 300명, 히타치170명, 토시바 100명, 타이세이 건설 130명 등이라고 보도되고 있지만(3월 29일), 본청의 사원은 겨우 10%로 그 대부분은 중하청 기업의 작업원이다.





작업원의 열악한 취업환경은 안전 확보에 지장을 초래하고 원청의 억압이 여기에 더 가해지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수면은 의자에 앉은 채로 1, 2시간", "식사는 칼로리 메이트만"(3월 25일), "하루 2식, 마루에서 막잠, 일시적 물제한"(3월 29일)으로 인해 도쿄전력 간부에 의하면 "수면 부족으로 작업원 대부분이 주의력도 산만하게 되어 있다", "평상시에는 점호, 방사선량의 확인 등 제대로 해온 순서도, 작업원이 열중해서 누락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며, 원자력 기술자는 "하청에는 할당량이 있어서 시간대로 끝나지 않는다면 계약액의 감액 등 패널티가 부과된다"며 "방사선계의 알람이 울어도 (소리를―편집자)멈추게 하고 그대로 작업을 계속 하는 것은 지금까지도 자주 있었다"라고 밝히고 있다(3월 26일). 사실이라면(아마 그럴 것이다) 등골이 오싹해 진다. 원자로의 위험한 상태의 수습은 필요하지만 그 작업은 그렇게 무리한 가혹한 노동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비인간적인 노동으로서만이 성립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은 결코 필요 없다.





이런 방사능 노출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는 작업원을 "방사능 중앙 투쟁위원회"(3월 23일), "후쿠시마 50 끝나지 않는 고투"(4월 10일)라고 영웅시하는 것은 논할 가치도 없으며 범죄적인 것이다. 전자에서는 도쿄전력의 협력회사원이 "무서워서 일을 하지 않았"지만 부인에 등을 떠밀려 "각오를 다질 수밖에 없었다"는 기분을 굳히게 되었다고 말하며, 후자는 역시 협력회사원이 "현장에서는 단결심이 있었다"라고 자찬하고 있다. 전호(前号)에서 히쿠지 켄지(樋口健二)씨가 만약 사망자가 나온다면 개죽음인 것이다고 갈파하였다. 최전선에서 피폭각오로 일하는 사람들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노사과연>











1)역자 주: 회사 이름(関電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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