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세
현장
이론
기타
 
지난호보기
월간지/단행물
구독신청
세미나신청
토요노동대학신청
1
정세와 노동 - < 이론 >
제목 음악의 반란자(16)
글쓴이 한스 아이슬러 E-mail send mail 번호 226
날짜 2011-05-05 조회수 2125 추천수 93
파일  1304601681_ei.hwp

  






























미국의 독립 전쟁—간접적인 침략?





1958










 





번역: 최상철(운영위원)















[역자주: 짧은 내용의 본문은 음악 이야기보다는 아이슬러가 영미의 아랍지역 ‘개입’에 대해 분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대한 작곡가가 세계의 진보적 인민의 투쟁에 어떻게 국제주의자로서 연대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흔적이다. 현재의 북아프리카 아랍 정세와 연관해서 독해해도 좋을 것이다.]















당신은 이것을 덜레스 씨1)에게 전해주셔야 합니다. 그는 맹수 사냥꾼을 시샘하게 할 말들을 자랑삼아 지껄여댑니다. 예를 들어 그가 무엇을 간접적인 침략이라고 하는지 봅시다. 나는 청년 시절에 브레히트의 빼어난 시구에 곡을 붙였습니다. “굶주린 이가 신음할 때 고문자를 물리칠 것이며...”2) 이것은 덜레스 씨의 견해에 따르면 “간접적인 침략”3)이겠죠.





인민이 부패한 쉐이크4)나 매수된 정부5)를 쓸어낼 때, 인민이 식민지배의 사슬을 끊어버릴 때, 덜레스 씨에 따르면 이는 중단되어야 할 역사 과정이며 진정 “간접적인 침략”이겠군요!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영국에 대한 미국의 독립전쟁도 “간접적인 침략”이군요. 프랑스대혁명은요? “간접적인 침략”이 아닌 것이 또 있나요? 맑스주의자에게 인류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입니다. 은행가의 변호인인 덜레스 씨에게 인류의 역사는 “간접적인 침략”의 역사이겠죠. 그는 이것을 비난하면서 반란하는 인민에 사회주의 진영, 무엇보다 우리에게 “사악한 공산주의자” 쏘련 손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브레히트의 시를 인용한다. Denn wenn der Hungernde stöhned zurückschlägt den Peiniger, haben wir ihn bezahlt, daß er stöhnt und zurückschlägt(굶주린 이가 신음할 때 고문자를 물리칠 것이며, 우리가 그에게 보답하니 그는 신음하고 그리고 물리친다).6) <노사과연>










출처: ≪신독일≫7), 1958년 8월 8일






1) 존 포스터 덜레스(John Foster Dulles). [1888-1959] 냉전기 아이젠하워 정권 하에서 미국의 대쏘정책의 방향을 좌우한 국무장관.





2) Denn wenn der Hungernde stöhned zurückschlägt den Peiniger...





3) 원주: 여기서 아이슬러는 니키따 에스 흐루쇼프가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당시의 중동 위기에 대해 보낸 전언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 전언은 ≪신독일(Neues Deutschalnd)≫에 출판되었고 이하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당신이 중동 문제가 미국으로서는 침략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만, 이것은 간접 침략의 문제입니다.”





4) Sheikhs. شيخ‎ 복수형은 شيوخ‎. 아랍어로 연장자를 뜻하는 단어로 종교 제사장이나 부족장을 가리킨다.   





5) 원주: 1958년 7월 14일 이라크에서 부르주아 민주혁명이 일어나 군주제를 타도하고 공화국을 선포했다. 인접한 레바논과 요르단의 지배자들은 자신들 국가에서 진보적인 세력이 성장하고 있기에 비슷한 전개가 진행될 것을 두려워했다. 미국과 영국이 병력을 보내는 핑계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들 또한 자신의 세력권 내의 영향력이 제한되는 것과 바그다드 조약(1955년 터키와 이라크가 맺은 상호방위 조약에 영국이 참여하고 미국이 참관인격으로 주도하며 이 지역에서 반공 군사동맹을 확대되었다. 1958년 이라크의 탈퇴와 1979년 이란혁명과 파키스탄의 탈퇴로 해체된다 —역자.)에 의해 창설된 군사 블록의 종결되는 것을 두려워 했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간접적인 침략의 위협이 있다고 주장했다.





6) 원주: 아이슬러의 인용 “굶주린 이가 신음할 때 고문자를 물리칠 것이며...”는 브레히트와 아이슬러의 교육극 ≪조처≫의 합창곡에서 가져온 것이다.





7) Neues Deutschalnd. 동독 통일사회주의당의 공식 일간 기관지. 동독 붕괴이후에도 좌파당(Die Linke)의 입장을 반영하는 내용으로 발간이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http://www.neues-deutschland.de에서 볼 수 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4 음악의 반란자(16) 한스 아이슬러 2011-05-05 2125 93


우 156-060)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435번지 진안상가 나동 2층 (신주소: 노량진로 22길 33) 
(전화) 02-790-1917 / (팩스) 02-790-1918 / (이메일) wissk@lodong.org
Copyright 2005~2022 노동사회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