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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현장 >
제목 파견노동 거부한다! 다단계하청 분쇄하고 직접고용 쟁취하자!
글쓴이 박소영∣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E-mail send mail 번호 149
날짜 2010-09-21 조회수 2410 추천수 113
파일  1285041986_동산의료원.hwp

  

























정규직화를 피하기 위해 환자식당을 외주화시킨 동산의료원










대구지역에서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는 동산의료원. 그러나 그곳에서 만드는 환자식은 더 이상 동산의료원이 책임지지 않고 외주업체가 책임지고 있다. 모든 노동자를 비정규직 노동자로 만드는 비정규악법이 시행되기 한달 전, 비정규악법을 역으로 사용하여 정규직화의 의무를 피하고자 2007년 6월 1일부터 외주업체인 (주) 한화리조트에서 동산의료원 환자식당을 운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치료식인 환자식이 말이다.





동산의료원 환자식당에서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던 환자식당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했지만 역부족으로 결국 외주화를 막아내지 못했다.















동산의료원 환자식당 3단계 구조! 동산의료원―풀무원 ECMD― 유니토스





최저임금 받기 싫으면 떠나라!










그로부터 3년이 지나 계약기간이 끝나갈 무렵,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렇듯이 공공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동산의료원 영양실분회(이하 영양실분회) 조합원들 또한 고용승계 투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노동조합 경험이 거의 없는 ‘아줌마’들의 한 판 싸움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것이다. 교육을 하고, 다른 투쟁사업장 얘기도 듣고.. 몇 번의 토론을 거쳐 투쟁계획을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의 환자식당 직접운영을 요구했지만 그를 위해 단기적으로 고용승계 투쟁이 필요했다. 입찰설명회 때 우리의 요구가 담긴 입장서를 돌리고 피켓팅을 진행했다. 의료원장 면담도 진행했다. 그러나 입찰은 유찰되었고 결국 수의계약으로 풀무원 ECMD가 동산의료원 환자식당 외주업체로 선정되었다. 의료원장은 면담 당시 “자신이 직접 하청업체를 만나 고용승계를 권고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노동조합이 입찰설명회 때 무리한 행동을 해서 유찰되었다는 핑계로 말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 돈만 된다면 어떤 조건이든 들어오는 것이 기업의 이치일진데 얄팍한 행동일 뿐이다.










영양실분회 조합원들은 유찰이 되었을 때 차라리 잘 되었다며 병원의 직접운영을 요구하며 1인시위와 환자-보호자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마저도 동산의료원은 사진채증 및 내용증명으로 업무방해 및 허위사실유포를 하지 말라며 노동조합을 협박했지만 굴하지 않고 2주간 조합원이 거의 참여하며 힘차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의계약 형태로 동산의료원의 환자식당 외주는 유지되었다. 이후 수의계약 업체로 들어온 풀무원 ECMD에게 공문을 보내고 면담을 요청하는 등 고용승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풀무원 ECMD는 유니토스에게 인력을 파견시키는 다단계외주를 자행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다단계하청은 인정할 수 없고 풀무원 ECMD가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했지만 경영방침을 바꿀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풀무원 ECMD에게 인력파견을 맡은 유니토스는 (주) 한화리조트와 동산의료원의 계약이 끝나기 불과 2주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에 들어와 “임금은 최저임금이고 한달에 3번(설날, 노동절, 추석)쉰다. 일 할 사람은 3일뒤에 올테니 입사지원서를 써와라”는 말만 폭력적으로 하고 돌아갔다. 노동자에게 중요한 노동조건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 취업규칙을 보여달라는 요구에는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입사해야만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아무런 권한도 가지지 않고 있는 다단계외주업체에 우리의 고용을 맡길 수는 없었다. 또한 노동조합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개별적으로 고용을 맺는다는 것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그 또한 인정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주)한화리조트와 계약이 끝나는 5월 31일전까지 몇 번의 집회와 의료원장 항의방문, 환자-보호자 선전전 등을 진행하며 우리의 요구를 알렸다. 하지만 결국 입사지원서는 1명도 쓰지 않은 채 (주)한화리조트와의 계약기간은 끝이났다. 그와 더불어 환자식당에서 10년 넘게 일하던 비정규여성노동자들의 해고도 함께 찾아왔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환자식당 점거농성에 들어가다!










5월 31일 저녁, 불안감을 안은 채 그 동안 일했던 직장에서 외주업체 변경, 그것도 다단계 외주를 이유로 쫓겨날 수 없었기에 환자식당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주)한화리조트는 자신들의 마지막 업무가 조합원들을 퇴근시키는 것이라며 환자식당에서 나갈 것을 종용했지만 결코 물러날 수 없었다. 12시가 지나고 풀무원 ECMD가 환자식당 외주위탁을 시작하는 6월 1일이 되었을 때 수많은 풀무원 ECMD 옷을 입은 사람들(나중에 알고보니 새로 계약한 업체에 2-3달 들어가 자리잡는 역할을 하는 팀이 따로 가동되는데 그 사람들이었다고 한다.)이 환자식당에 나타났다. 아침 7시 15분에 나갈 식사를 그때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점거농성을 하며 환자식사 질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지켜본 결과 씻지도 않은 새 그릇에 국이 담겨 나가기도 하고, 위생장갑을 끼지 않고 음식을 하고 있었다. 이것에 대해 지적하자 풀무원 ECMD는 업무방해라며 온갖 채증을 하기 시작했다. 대놓고 카메라를 들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이다. 혹시 모를 상태에 대비해 대기투쟁을 전개 중이던 공공노조를 비롯한 지역동지들은 환자식당 앞으로 달려갔다. 우리 조합원들의 일자리를 뺏지 말라며 호소하기도 하고, 지금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얘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앞에 다가온 것은 자본의 앞잡이 경찰과 환자식당은 자신들과 아무 상관이 없다던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이었다. 결국 아침 배식이 나갈 시점에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연대 중이던 경북대병원분회 수석부분회장을 밀쳐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르는 중상을 입혔다. 그러나 어떠한 것도 책임지지 않고 도망쳤으며 결국 그 동지는 냄새를 맡지 못하는 상태로 지내고 있다. 지역에서는 바로 그 날 기자회견을 열어 동산의료원의 폭력적인 탄압에 항의했다.















고용승계투쟁을 넘어 외주철회 투쟁으로!










환자식당 찬 바닥에서 밤을 지새우며 동산의료원의 감시와 탄압으로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는 감금상태의 점거농성이 일주일간 지속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의 가정에서 ‘여성’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비정규여성노동자들에게는 큰 고통이었다. 집에 왔다가 다시 들어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 고통은 날로 심해졌다. 그 고통을 나누고자 지역의 동지들이 집중투쟁 이후 환자식당 앞으로 들어가 투쟁 중인 조합원들을 만나고 환자식당 앞을 지키는 투쟁 등을 진행하였지만 근본적인 고통은 해소될 수 없었고 이후 투쟁전술을 환자식당을 나와 밖에서 더 크게 진행하는 것으로 바꿔 환자식당 점거농성은 마무리되었다. 더 큰 투쟁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향전환이었다. 조합원 전체모임을 통해 이후 투쟁을 계획하고 동산의료원 환자식당 투쟁승리를 위한 투쟁상황실(민주노총 대구본부, 공공노조 대경본부,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이 구성되었다. 이어 빠르게 6월 8일 기자회견과 함께 지역대책위가 구성되었다. 기자회견 당시 병원에서는 수십명의 구사대를 동원하여 진실의 목소리를 막고자 했다. 엠프를 뺏으려고 수십명의 남자들이 달려들고 기자회견 하는 뒤로 쭉 진을 치고 서서 비웃는 등 비상식적인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 동지는 “기자회견을 이렇게 폭력적으로 막는 것은 군사독재 이후 처음이다. 교도소 앞에서도 기자회견은 막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렇게 지역의 많은 동지들의 지지를 안고 영양실분회의 환자식당 외주철회를 위한 투쟁은 시작되었다. 풀무원 ECMD를 향한 투쟁도 풀무원 본사를 향한 투쟁으로 바꿨다. 요구 또한 직고용에서 동산의료원 환자식당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비록 처음은 고용승계만을 위한 투쟁이었지만 투쟁이 진행되며 환자식당 외주철회로 더 크게 나아가게 된 것이다.





그 동안 동산의료원 영양실분회 투쟁의 요구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것을 7월 2일 지역활동가토론회를 통해 고용승계투쟁을 넘어 외주철회 투쟁임을 확인했다. 또한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통해 이 투쟁을 승리할지에 대해 많은 토론이 오갔다. 비록 시간관계 상 많은 쟁점들이 정리되지는 않았으나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기에 의미가 있었다. 또한 지역의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환자식당 앞 거점농성 돌입과 동산의료원의 끝없는 탄압





그리고 노동자들의 성장










주1회 지역집중집회를 이어나갈 동안 병원 측은 구사대를 동원하여 사이렌을 울리고 관제데모를 비롯한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 법적탄압도 이어졌다. 풀무원 ECMD는 조합원 17명에 대한 고소를, 동산의료원은 공공노조 대경지부와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간부 4명을 고소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환자식당에서 나온지 10일만인 6월 16일 지역집중투쟁에서 환자식당 앞 거점농성에 들어갔다.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동원하기에는 부담됐는지 병원 측은 법적탄압으로 방향을 선회한 듯 했다. 7월 6일 공공노조 간부를 포함한 27명에 대한 병원의 출입금지가처분신청이 날아왔다. 고소로 인한 출석요구서와 출입금지가처분신청이 집으로 오면서 조합원들이 가정에서 겪는 힘듦을 노렸을 것이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오히려 병원의 행동에 더 분노하며 투쟁을 이어나갔다.










지역의 투쟁에 연대하며 연대의 중요성과 노동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인식을 깨우쳐 나가는 과정들이 계속되었다. 그 동안 노동조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살았던 ‘아줌마’에서 투쟁하는 ‘비정규직여성노동자’들이 된 것이다. 그 힘은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태어나서 전혀 갈 일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경찰서에 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자식을 둔 어머니로서는 더 했다. 나 때문에 자식에게 피해갈까봐 걱정하는 것을 경찰은 교묘히 이용했고, 조사 전에 교육받은 것이 있어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경찰조사를 받았다. 잘못한 것이 없고 정당한 투쟁이기에 더 떳떳할 수 있었다. 경찰조사를 모두 마치고 동산의료원의 법인, 실질적인 힘을 행사하는 계명대학교 앞에서 7월 14일 공공노조 집중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배운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다. 자신들의 집회에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이렇듯 투쟁은 노동자들을 알게 모르게 키우고 있었다.















지역시민대책위 1000인 릴레이농성에 돌입!










지난 7월21일부터 27개단체로 구성된 ‘동산의료원 환자식당 식사질 보장 및 하청용역철회, 직고용쟁취를 위한 지역시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대구본부는 동산의료원 환자식당 외주철회와 직고용쟁취를 위한 1000인 릴레이 농성투쟁에 돌입하였다. 병원은 농성장을 만들 때부터 그리고 그 이튿날 폭력적으로 농성장을 침탈했다. 하지만 자리를 옮겨 외래병동 앞에서 환자들에게 외주화에 대한 문제를 알리며 사태해결을 위한 농성을 진행 중이다. 동산의료원 외래병동 앞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농성투쟁에 환자와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외주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환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투쟁 100일, 천막투쟁 돌입!










‘정말 올까?’했던 투쟁 100일이 왔다. 남의 일 같았던 투쟁 100일. 사측 그 누구도 그 때까지 조합원들이 투쟁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끝끝내 그 날은 왔다. 법인이 있는 대명동 계대(동산의료원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고, 계명대학교는 대명동과 성서 두 군데에 존재한다. 실제 모든 수업은 성서에서 이루어지지만 학교 법인은 대명동에 있다.)에서 100일투쟁 지역집중총력결의대회가 진행되었다. 조합원들은 외주철회에 맞춰 개사한 무조건을 선보이며 연대동지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후 동산의료원까지 행진한 대오는 더 큰 투쟁을 선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손배를 날렸던 악날한 노조탄압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산의료원 앞에 천막을 치는 것이 가능할까 불안해했던 마음은 천막을 지키며 지워갔다. 그 불안함은 천막농성 이틀차, 노점 상인들의 생존권을 무시할 수 없어 병원 안쪽으로 천막을 옮기면서 다시 시작됐다. 폭력적인 구사대의 천막침탈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사적으로 천막을 사수하고 대치-소강상태가 밤새 반복되었다. 그 다음날인 천막농성 3일차 오전 11시, 병원 측은 또 다시 수십명의 구사대와 경비업체를 동원하여 천막을 다 부쉈다. 천막사수를 하던 대부분이 여성이었음에도 병원의 폭력은 계속되었다. 천막 밑에 깔리고 얼굴을 주먹으로 맞는 등 무자비한 폭력 속에 천막이 침탈되었다. 그러나 바로 오후 2시 긴급 집회를 열고 다시 천막을 쳤다. 농성장을 앞으로 전진배치한다는 판단 속에 뒤에 환자식당 앞 농성장은 정리를 했다. 비록 한낮에 선풍기 하나 틀 수 없는 농성장이었고, 같은 비정규직인 경비업체의 감시를 받은 곳이지만 내가 일했던 일터 앞이라 조합원들의 아쉬움은 컸다. 하루 종일 농성장에 있으면 바람 한점 없어 연신 부채질을 해서 팔이 아플 만도 한데 연대동지들이 오면 자신들 더운 것은 뒤로 하고 연대동지들에게 부채질을 해주기에 여념이 없었던 영양실분회 조합원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현장으로 꼭 돌아가자고 힘을 모은 뒤 천막농성장을 중심으로 투쟁을 모았다.










병원에서 할 수 없다면 실질적 사용권자인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과의 한판 싸움을 벌이겠다!










동산의료원은 경영방침이라며 환자식당 외주 철회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다. 실질적 책임권자인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을 대상으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동산의료원은 동산의료원 내에서 농성 및 집회를 할 경우 1회당 50만원씩 내라는 출입금지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한 달에 100만원 남짓한 임금을 받던 비정규여성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받으라고 한 것도 모자라, 바른 소리 한 번 내면 50만원이라니! 이토록 잔인한 일이 어디있단 말인가! 이 분노를 모아 계명대학교를 향한 투쟁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미 조합원들 스스로가 이야기하고 있다. 이 투쟁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동산의료원은 한명의 아줌마를 투사로 만들고 있다고..















동지들, 파견법으로 인한 비정규직 해고 투쟁에 함께해 주십시오!










- 지역에서 노조탄압의 대명사로 소문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의 끈질긴 투쟁을 통해 반드시 해고된 조합원들이 동산의료원으로 직고용되어 현장으로 돌아가자! 










외주화의 확산은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정규직 노동자들을 고용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다. 재하청이 만연해지고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강요받아야 하는 현실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결국 모든 노동자들이 노동력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한 환자식당의 외주화는 의료민영화의 신호탄이다. 파견법이 통과되면 간호사, 시설관리 등 모든 업종이 외주화가 되어 병원은 외주업체 백화점이 될 것이다. 만약 동산의료원 환자식당이 이 상태로 외주화가 지속된다면 지금은 동산의료원 뿐이지만 이후에는 경대, 파티마, 영대 등 많은 병원에서의 외주화는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실분회의 투쟁은 꼭 승리해야 한다.










어느덧 투쟁이 100일을 넘었다. 민족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마음이 무겁다. 누가 한가위만 같으라고 했던가!





장기투쟁은 언제나 마음 한켠에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부담을 최소화해가며 동산의료원, 계명대학교, 풀무원에 대한 투쟁을 이어나가며 외주철회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앞으로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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