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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글> 패배의 기록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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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기(편집출판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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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27 |
| 날짜 |
2011-03-20 |
조회수 |
1767 |
추천수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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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7차 총회가 있다.
<제7차 총회를 맞으면서> “소걸음이지만 치열하게”로 시작한다. 연구소를 만든 지 7년이나 되었구나 하고 새삼 느낀다. 그런데 복도 없는지 2007년 촛불투쟁으로 반짝하던 정세를 제외하고는 정말 줄기차게 내리막길이다. 그래도 명색이 [정세와 노동]이라 구겨진 정세지만 담아내느라 필자들도 그렇고 편집자도 그렇고 맘고생 참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패배의 기록도 소중한 것이고, 팔자려니 하고 갈 수밖에... ‘소걸음일지라도 치열하게’ 전진할 것을 다짐해본다.
<정세>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현상황에 대한 간단한 각서”에서는, 세계경제가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이라는 부르주아들의 희망과는 반대로, 중동, 유럽, 미국에서 국가독점자본주의 파산과 그에 따른 노동자계급의 투쟁이 터져 나오고 있음을 서술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치적 격변과 미제국주의”에서는 최근 이 지역의 민중투쟁을 미제국주의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를 서술한다.
<현장> “쌍용자동차지부 조직부장 고동민 동지와의 인터뷰”에서는 “해고라는 자본의 노동자 연쇄살인”에 맞서는 쌍용자동차노동자투쟁을 소개한다.
<번역>에서는 최근의 북아프리카ㆍ중동에서의 투쟁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리비아 관련글을 두 개 배치했다.
<독자편지>에서는 최상철 이병진 님의 진지한 대화가 계속 이어진다.
2011. 3. 18.
편집출판위원장 권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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