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 계급의 거짓 선전과 현실

이제 잠시 1935년 숙청에 대한 자본주의 국가 대중매체의 거짓 선전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스몰렌스크 당 대회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단지 경제, 사회적 이해를 좇아 입당한 부르주아들 ― 부농과 상인뿐 아니라 도둑, 과거 백군 관료, 짜르 경찰에 이르기까지 어떤 무리들이라도 ― 에 대한 비난이 공개적으로 심하게 일어났다.  역사위조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반대파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당원증 검사 기간 동안 일어난 일은 무엇보다도 노동자들이 당에 잠입한 부르주아 분자들을 당으로부터 추방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역사위조자들을 격분하게 만든 것이다. 부르주아들은 사회에서 특별한 권리를 차지해왔고, 노동자들, 즉 “폭도들”을 엄격하게 속박해 왔었는데, 노동자계급이 노동자당을 지휘하게 되고 적대 관계가 폭로되면서, 부르조아계급이 추방될 처지에 놓이게 되자, 이성을 잃기 시작한 것이다. 부르주아계급은 수년간 노동의 토대를 침식당한 후에, 권력을 잡을 조금의 기회조차 완전히 전멸되었다.

또 다른 거짓 선전은 당원증 검사가 키로프(중앙위원회 위원이자 레닌그라드 당의장이었으며 1934년 12월 1일 시의 당 본부에서 암살당함)암살에 대한 당 지도부의 ― 물론 스탈린이 중심이 된 ― 복수극이었다는 것이다. [암살자 니콜라제프(Nikolajev)는 오래되고, 승인되지 않은 당원증을 이용해서 당 본부로 잠입했다.] 그것이 수많은 사람들의 처형과 함께 공포스럽고 피비린내나는 복수극이었다는 주장은 경찰요원 로버트 콘퀘스트(Robert Conquest)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역사적 사건들을 알지 못한 채, 그의 책 [대숙청 The Great Terror] 을 읽은 독자들은 그의 거짓들을 알아채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 역사적 진실을 알기위해 노력한다면, 복수극에 대한 그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935년 당원증 검사는 1934년 10월 당원들의 재등록에 관한 중앙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키로프가 자신이 암살되기 이미 두 달 전에 있었던 이 결정에 참여했다는 게 사실이라고! 키로프가 두 달 후에 있을 자신의 암살에 대한 복수를 결정했다고?

콘퀘스트가 혼동하다.

게다가 콘퀘스트는 당원증 검사를 키로프의 암살에 관련된 방대한 경찰 조사와 뒤섞어 놓았다. 이것이 전형적인 콘퀘스트의 혼동, 왜곡, 위조의 방식이다. 키로프의 암살에 대한 조사는 키로프 암살계획을 세웠던 테러리스트 단체인, 레닌그라드 그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암살자 니콜라제프와 그의 동료들에게는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그러나 조사는 또한 1935년 1월 소위 지노비에프(Zinoviev)-카메네프(Kamenev)공판으로 이어졌고, 수많은 유명 인사들과 고위 정치가들은 대도시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감옥이나 유배지로 보내졌다. 기소당한 이들은, 키로프의 암살자 니콜라제프의 정치적 거주지였던 레닌그라드에서 유력했던 반대파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이 사건을 선동했을 것이라는 정황에 의해 유죄로 인정되었다. 니콜라제프는 지노비에프-카메네프 공판에서 이 기소당한 이들의 지지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 일을 수행했었던 것이다. 이 기소당한 이들은 법정에서 키로프의 암살에 대한 도덕적, 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지노비에프-카메네프 공판이 있었던 1935년 1월 16일에서 23일까지를 보자. 이 기간은 이미 1934년 10월에 결정했었던 당원들의 새 등록시기였으나, 이 당원등록은 거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1935년 1월에 끝났다. 콘퀘스트는 당원증 검사가 단지 반대파에 대한 복수였고,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했음이 드러났던 초기통제의 결과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원증검사는 실제로 지노비에프-카메네프 공판이 이미 종결되고 반대파들이 수감된 뒤 5개월이 지난, 1935년 6월에야 시작되었다. 당원증 검사는 공판에 영향을 주었을 리가 없었을 뿐 아니라, 피의자에 대한 복수였을 리가 없었다. 콘퀘스트는 사회주의 역사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를 주저 없이 이용해 더러운 거짓 선전을 펼친 것이다.

고참 볼세비키들이 제거되다?

경찰요원 로버트 콘퀘스트의 또 다른 거짓말은 1935년 당원증 검사가 고참 볼세비키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권력욕에 빠진 스탈린이 혼자 권력을 독식하기 위해 다른 고참 볼세비키들을 모두 제거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되풀이되고 있다. 고참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숙청은 실제와 전혀 다른 날조된 것이다. 아크 게티 (Arch Getty)는 [대숙청의 기원들 The Origins of the Great Purges]에서 “스몰렌스크 시 위원회에서 추방된 455명 중 235명이 1929-32년 사이에 입당한 사람들이었다.”라고 말한다 ¹⁾. 추방자 중 반 이상이 고참 볼세비키일 리가 없다.

게티는 덧붙여서, 비록 “대숙청들”이 “고참 볼세비키들의 대량학살”과 종종 관련된다 하더라도, 1935년 스몰렌스크에서는 그 반대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평균적으로 보아, 관료직에서 강등되거나 추방된 당비서들은 대부분 1928년 입당했었고, 그들은 이보다 2년 앞선, 1926년 입당한 이들로 대체되었다. 이 비서들은 3.7세 정도 나이가 더 많았다. 그러므로 이들의 “증명 안 된 리더쉽”은 더 고령의 경험 많은 당 노동자들로 교체된 것이다. 시의 당조직의 새로운 비서들은 사회적 출신성분이 노동자인 집단들을 더 늘렸고(이전 39명 중 26명이었는데 비해, 39명 중 30명), 농민과 피고용인과 같은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수를 약간 줄였다 ²⁾. 이것은 “고참 볼세비키들의 제거”가 스몰렌스크에서 행해졌던 조사에서는 증명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노동자당 내에서의 노동자들의 증대된 권력은 분명히 콘퀘스트와 알마크, 스코트에 이르는 반동 무리들을 자극했을 것이다.

1936년 ― 교체

1935년 당원증 검사 뒤, 그것의 결과로써, 중앙위원회는 모든 당원들의 당원증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당원증을 진성 당원에게만 주기위한 노력이 있었다; 헌신적인 공산주의자들에게는 가능한 한 당원으로써의 명예를 줬다. 중앙위원회의 지시는 매우 엄격하고 아무도 그냥은 통과할 수 없을 만큼 꼼꼼했다. 우선, 당원증 교체는 1935년 당원증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할 수 없었다. 둘째, 당 비서들을 제외하고는 새 카드를 발행할 수 없게 했다. 그리고 당원증의 교체는 오직 당 비서 사무실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었고, 당원 관계자와 그 당원이 속한 지역의 당 비서가 참가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당원은 2장 분량의 필요한 개인 정보를 제출하고, 당 비서 입회하에 그 양식에 서명했다. 당 비서도 같은 절차를 거친 후 당원증에 도장을 찍었다. 모든 당원증에는 당원의 사진이 붙여져야 했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무효였다. 새 당원증들은 NKVD 메일을 통해서 지역 당 비서들에게만 보내졌고, 그들은 중앙위원회에 의해 보내진 특수 잉크만을 사용해 서명했다. 모든 당 비서들의 서명은 당 중앙의 특수 문서국에 보관되었다. 수백만 당원들의 당원증 교체는 진성 당원들을 가려내기 위한 당 중앙의 진지한 노력이었고, 이는 더 이상 당원증 위조를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었다.

당의 당원증 교체사업은 어떤 새로운 숙청에서 당의 적들을 추가적으로 발견하고 추방하려는 의도에 의해 기획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중앙위원회는 그 반대에 초점을 맞추어서 당원증 교체의 지침을 내렸다: “만약 당원증검사에서 당조직이 적들과 악당들, 사기꾼들이 당에 몰래 잠입하는 것을 밝혀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 당원증 교체에서는 그 대신에 그들의 주된 관심을 고위직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수동적인 당원들과, 우발적으로 쏘련공산당(VKP(b))에 소속되어있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는 데에 기울여야 한다 ³⁾.”

단지 2%만이 추방되다.

당원증 교체는 1936년 2월에서 4월까지 일어났다고 추정되나 몇몇 곳에서는 1936년 11월이 돼서야 마무리되었다. 이 기간 동안 숙청된 당원들에 대한 국가 통계는 없으나, 스몰렌스크의 통계를 보면 거의 숙청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스몰렌스크에서는 4,348명의 당원증이 문제가 되었고 이 가운데 97명이 추방되었으며, 이는 약 2.1%에 해당한다⁴⁾. 서쪽 지역 다른 구역들의 수치도 거의 비슷할 거라 생각된다. 불행히도, 추방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동적인 활동가로 여겨졌던, 노동자 출신의 평당원들이었다.

1936년 당원증 교체 또한 로버트 콘퀘스트와 다른 역사 위조자들에 의해 사회주의에 대항하는 추악한 전쟁으로 이용되었다. 콘퀘스트는 당원증 교체 동안 대규모의 숙청들이 있었고, 그것은 이전 당에서의 그 어떤 숙청보다도 규모가 컸다고 주장하였다. 콘퀘스트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지노비에프, 까메네프, 스미르노프 (Smirnov)가 이끌었던 트로츠키-지노비에프 센터에 대한 1936년 8월 19-24일에 예정된 공판에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시키기 위한 책략으로써, 스탈린에 의해 선동되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그들은 트로츠키가 외국에서 지시한 쏘비에트  정부의 지도자들을 암살하고 권력을 찬탈하는 음모에 연루된 혐의로 고소되었었다. 1936년 대규모 추방에 대한 콘퀘스트의 주장들은 수년 동안 반박되지 않았다. 스몰렌스크 문서들에 대한 게티의 연구는 콘퀘스트의 주장들이 새빨간 거짓임을 보여줬다. 사실 1936년 숙청은 단지 당원의 2-3%만이 포함되는 가장 작은 규모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1936-1938년 쏘련 연방에서의 정치 재판들

공산당에서 정치 재판과 숙청은 각각 어떠한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분리된 것이었다. 반동적인 혁명 활동에 참여하거나 범죄에 참여해서 재판을 받고 추방당한 당원들은 추방된 전체 중 소수에 불과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30년대 정치 재판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부르주아 역사서들에서는 그러한 것이 배제되었다. 그들은 1930년대 사건들을 온통 혼란스러운 이야기로, 거대한 왜곡의 잡탕으로, 풍문과 거짓, 반쪽짜리 진실, 같은 하나의 반역 재판으로 만들어 버렸다.

1936년에서 1938년 사이에 일어난 4번의 정치재판 중에서 트로츠키-지노비에프 센터에 대한 재판이 처음으로 1936년 8월 시작되었다. 부르주아 대중매체들은 이를 모스크바 재판이라 불렀고, 항상 “스탈린의 복수”라는 끔찍한 역사로 묘사했는데, 이를테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시무시한 분위기 속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자정에 그들의 집에서 끌려나와 죽임을 당하는 식이었다. 피터 잉글런드 (Peter Englund)가 쓴 [0점으로부터의 편지 Letters from point zero]에 의하면, 그들은 바닥이 “방수”되는 “방음벽”으로 된 방의 통로나 “도살장에서나 봤음직한 바닥으로 가라앉는 홈이 있는 방에서 총으로 암살당했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시체들은 검은 방수 코트와 앞치마, 고무장갑과 고기를 다루는 갈고리를 지닌 사람들에 의해 운반되었다.” 그리고 “다른 나체의 시체들이 놓여있는 트럭”에 던져졌다. 그 트럭들은 셔틀로 운행되었고, 모스크바의 거리에 뚝뚝 떨어진 핏방울의 흔적들을 남겼다.⁵⁾

잉글런드의 이야기들은 CIA에서 돈을 받았던 작가들과 콘퀘스트에게서 나온 것이다. 잉글런드 자신은 1930년대 쏘비에트  공화국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스웨덴 독자들에게 진실되게 알리고자 하는 생각이 전혀 없는 무지하고 야비한 사람이다. 그는 좋은 대가만 치르면 기꺼이 사회주의와 쏘비에트  공화국에 대항하는 어떠한 공격에도 그의 이름을 빌려줬다.

소위 모스크바 재판에서 55명의 사람들이 사형되었고 7명이 투옥되었다. 대부분의 기소된 사람들은 당과 정부 기관, 군의 고위직이었는데, 반역, 스파이 활동, 테러리즘, 사보타지, 적국 나치 독일에 매수되거나 동조한 행위로 기소되었다. 모스크바 재판에 이어 나라안의 여러 다른 지역들에서, 모스크바에서 재판된 반역자들의 동료들, 파괴공작원, 스파이, 각종의 반역자들을 투옥시키거나 사형시키기 위한 재판들이 이어졌다. 재판은 나치 독일에 대한 방어 준비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군부대에서의 재판을 제외하고는 공개적으로 이루어졌다.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재판들을, 국제언론과 인증된 외교단이 법정 지정석에 앉아서 평가하였다. 세 번의 모스크바 재판 뒤에 쏘비에트  정부는 이 재판들에 대한 회의록을 책으로 출판하였으며 스웨덴어 등 많은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하였다.

1936년-1938년의 당의 숙청과 반역자 재판의 배경

1920년의 해방시기

“사회주의자” 혹은 “좌파” 출생의 부르주아 역사가들과 소부르주아 정치 활동가들은 “가혹했던” 1930년대에 대비해서 향수에 젖은 쏘련의 1920년대를 자주 언급한다. 그들에 의하면 1920년대는 자유에 의해 통치되던 시대로써, 사회 어디서나 토론이 있었고, 예술, 문화 또한 꽃피었으며 개개인 모두에게 그/그녀를 표출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커다란 기회들이 주어졌다. 이것은 역사 전개에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친 표현이다.

1920년대에 광범위한 문화 활동들에 참여하고 토론에 참여할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이 시대만 특징적으로 존재한 것은 아니다. 사회발전, 사회주의 건설과 나란하게, 1930년대 동안에 쏘비에트의 많은 인민들은 정치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고, 전에는 보지 못했던 풍부한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이것은 수천만 수억의 인민들이 이 시기 동안 문화, 토론, 새롭고 현대적인 사회에 대한 지식습득 등이 가능했음을 알려준다. “1920년대 해방의 시기”에는 단지 수천 명의 해박한 천재들이 같은 정도의 성과를 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시대에는 여전히 극도의 소수만이 문화적 정치적 토론의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이것은 1930년대 쏘비에트  공화국의 위대한 도약 동안 이러한 가능성을 가진 수천만의 인민들과 비교가 안 된다.

사회주의 도입이 방해받다

1920년대 쏘비에트 에 대해 부르주아계급이 찬양한 것은 정치 토론과 문화적 발전이 아니라 사회주의에 대항한 정치적 반대의 가능성이었다. 부르주아계급은, 특히 1920년대 토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여러 반대파 단체들의 지속적인 분파활동들을 옹호했다. 이러한 단체들은 다년간에 걸쳐 트로츠키, 지노비에프, 까메네프, 부하린, 스미르노프, 리코프, 퍄타코프, 라데크, 소콜니코프 등과 같은 사람들에 의해 조직되었는데, 이 단체들은 사회주의 도입을 좌절시키는 것을 강령으로 삼았다. 중앙위원회의 소수파에게 후진국인 러시아에서 사회주의를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것이 트로츠키의 입장이었다. 그들은, 먼 미래에 사회주의 사회에 도달하기 위해 유리한 국제적인 발전을 기다리면서, 대신 시장관계를 사용하기를 원했다.

또 다른 대립의 예는 1925년 국가의 발전에 대한 부하린의 관점이다. 소작인들을 대변하는 중앙위원회 간부였던 부하린은 농업 정책에 관해서 “그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연설을 하였다. 이것이 쏘련에서 발전시킬 농업에 대한 그의 메시지였다. 부하린 스스로 그의 연설에 대해 자기비판을 하였고, 스탈린이 친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였음에도 ⁶⁾, 그의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자기비판으로 없어지지 않았다. 누군가를 부유하게 만드는 방법은 오직 다른 사람을 착취함으로써만 가능하다. 그것이 부농인 쿨락들이 해온 것이다. 그의 생각은 틀림없이 부유한 농부들이, 황폐화되어버린 소농민들이 직업을 구할 때, 그들에게 새 고용의 기회를 주고, 동시에 국가는 세금을 거두어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점에 있을 것이다. 이 방법으로 그 바퀴들이 “굴러가기를 시작” 했으면 좋으련만. (역자 ― 부하린의 내용을 설명하면서도, 비판한 것임. 바퀴가 구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자본주의냐? 아니면 사회주의냐?

중앙위원회 다수파와 반대파 사이의 갈등은 국가의 미래가, 자본주의냐? 아니면 사회주의냐? 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것은 1925년 11월 제 14차 당 대회의 주 의제가 되었다. 당 대회는 쏘비에트  연방이 “완전한 사회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프롤레타리아트 독재 정권 국가”임을 선언했다. 더 나아가 당의 주요 임무는 “쏘비에트  연방의 사회주의 건설의 승리를 위한 투쟁”이었다 ⁷⁾. 이 결의문은 당의 위치로써 정의되었고, 모든 당원들을 결속시키는 것으로써 정의되었다. 이 결의문은 쏘비에트  연방에서 지속적인 정치적 발전의 명확한 방향속에서 그리고 공산당 안에서 수립되었다. 그러나 결의문은 반대파에 의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 대회 직후 반대파는 사회주의를 위한 중앙위원회 업무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다년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중앙위원회의 정치적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는데, 첫 5개년 계획 동안 엄청난 생산량의 증가가 있었고, 이로써 반대파는 급속히 고립되었고, 당과 기관 내에서 힘있는 자리를 잃었다. 그렇게 해서 조직된 비밀 반대 조직은 국가 정부에 대항해 암살, 파괴공작에서 스파이활동, 적국 나치 독일에의 협력에 이르기까지 이르는 음모를 꾸몄다.

교육의 부족

완전히 다른 종류의 또 다른 대립이 1930년대 공산당 내에서 발견되었다. 1920년대의 유산으로써,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 매우 낮은 권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 당내에서 매우 강한 지위를 차지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1920년대에 당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당직을 맡기는 것에 관대할 수밖에 없었다. 유감스럽게도 이들 중 몇몇은 개인적인 이해를 위해 당에 들어왔다. 시간이 흘러, 당의 공무원은 점차 권력을 얻었고, 어떤 경우에는 당 관료주의는 당의 노동자에게 위협이 되었다. 또한 노동자들은 학습의 부족으로, 권력을 남용하거나 타락했으나 능변을 갖춘 공무원들을 공격할 엄두를 못내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당이 사회주의의 길로 확실히 접어든 후인 1927년 12월의 제15차 당 의회 이후, 당의 반대파가 정치적으로 섬멸되었을 때, 당 기구 내의 노동자의 권력과 관료주의 사이의 투쟁이 쟁점화 되었다. 이 투쟁에서 스탈린, 스자다노프(Sjadanov) 및 당의 중앙 위원회에 있던 다른 동지들이 두드러졌다. 7년 후 1934년 12월 1일 암살된 키로프는 이들 중 한명이었다. 스탈린에 따르면 투쟁은 "사람들의 생각"에 관한 것이었다. 스탈린은 키로프, 스자다노프와 함께 당내 가장 중요한 문제들이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당원들의 정치 참여를 통한 정치적 고양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 기구 내 관료주의에 대한 투쟁

1934년 1월에 있었던 당의 제 17회 대회에서 관료주의에 대항하는 투쟁이 있었다. 당 지도부는 공산주의자 이상의 부활을 위해 당 내의 모든 수준에서 관료주의에 대항한 학문, 자기비판, 개편 및 공격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었다. 대회는 산업 생산과 집단 농장에서 엄청난 결과를 낸 시기에 치러졌고, 역사에서 “승리의 대회”라고 불려졌다. 스탈린은 대회 연설에서 상황을 요약했다: “이 기간 중, 쏘련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은 급진적으로 변형되었고 후진성과 중세주의를 떨쳐냈다. 농촌 국가에서 산업 국가로, 소규모 개인적인 농업 국가에서 집산화, 대규모 기계화된 농업 국가가 되었다. 문맹과 미개발 국가에서 쏘련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국적의 언어로 고등, 중등, 초등학교의 광대한 네트워크에 의해 학문과 문화가 풍부해진 나라가 되었다 ― 아니, 되고 있다 ― ⁸⁾.” 1934년 12월에 발생한 키로프의 암살 이후로도 이러한 기조는 바뀌지 않았고, 국가에서, 당 관료주의 속의 부패한 경영 간부에 대한 평당원들의 자명한 힘을 위한 캠페인은 강화되었다. 당 지도부는 주요한 간부들의 회원 통제와 자기비판을 요구했다. 또한 당 지도부는 당 내 민주주의를 보장하고 권력의 남용을 막도록 당 법령을 적용했다. 또한 지역 지도부들과 당원들 사이의 소통을 확대하라는 요구들이 있었다. 당 지도부는 그것을 비개인적 당 관료주의에서 벗어나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했다.

여러 분기 동안, 많은 부서들에 당원들의 요구가 있었고, 새로운 경향은 항상 지역 지도부의 환영을 받는 것은 아니었다. 숙청은 권력 남용 혹은 단지 수동성과 무지로 고소되는 지역 당 지도부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작됐다. 그러나 많은 곳에서 중앙 위원회는 문제를 알아채지 못했다. 부패하거나 수동적인 당 지도부의 정화를 위한 당원들의 요청은 단지 부분적으로만 성공했고, 어떤 곳은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 지역의 당 기구는 당원들로부터의 비판에 대해 놀랄만한 방어 능력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쏘련 연방의 성공 및 나치 독일로부터의 위협

그것이 바로 1930년대 중반에 쏘련공산당의 정치적인 상황을 나타낸 것이다. 당은 강력한 협동운동으로 도시의 노동자들과 시골의 노동자들 모두를 생산과 사회 건설에서 쏘련 연방을 믿을 수 없는 성공으로 이끌었다. 쏘련 연방은 독자적으로 세계에 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노동자들의 삶은 결코 전에는 알지 못했던 수많은 아름다운 면들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1930대 중반에 파시즘이, 유럽에서 힘을 갖기 시작하면서, 쏘련연방의 존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1920년대 말 이후 독일의 재벌에 의해 재정지원과 지지를 받은 히틀러는 나치당을 건설하고 1000만에 이르는 실업자를 가진 나라에서 중대한 선거 승리를 거뒀다. 1933년 1월 1일 히틀러는 독일제국의 총리로 임명되었고, 나치는 곧 독일에서 전능한 존재가 되었다. 당연히, 쏘련 정부는 독일에서의 나치의 행보에 주목했고, 쏘련 연방으로의 진격 계획과 그에 대한 방어를 준비해야 했다. 나치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산당과 쏘련 연방을 제거하리라는 약속으로써 권력을 얻었던 것이다.

독일 1928-1932년에 있었던 수백만의 투표의 선거 결과, 투표자 수백만명의 결과 ⁹⁾ /5개의 최대 당 /각 당해연도 실업자 수  

	1924.	1928.	1930.	1931.	1932.	1932.	1932.	1934.
		5.20.	9.14.		7.31.		11.6.
사회민주당		9.1	8.6		8.0		7.3
공산당		3.3	4.6		5.3		6.0
중도당		4.7	5.2		5.8		5.3
민족주의당		4.4	2.5		2.2		3.0
나치당		0.8	6.4		13.7		11.7
실업자(명)	200만			400만		600만		1000만

독일 1928-1932년 투표 결과  ¹⁰⁾/하원 의원 수

	1928.	1930.	1932.	1932.	1933.
	5.20.	9.14.	7. 31.	11.6.	3.4.
사회민주당	153	143	133	121	120
공산당	54	77	89	100	81
중도당	62	68	75	71	73
민족주의당	73	41	37	51	52
나치당	12	107	230	196	288
바이에른 국민당	16	19	22	19	19
독일 국민당	45	30	7	11	2
독일 국가당	25	20	4	2	5
독일 산업당	23	23	2	2	0
그 외 소수당	28	49	9	9	7
총계	491	577	608	582	647

히틀러는 1933년 1월 30일 권력을 얻었고, 1933년 3월 4일 선거는 나치주의 통제 하에 있었다. 몇몇 당에게는 마지막 선거가 되었다. 서독공산주의자들(DKP)은 1933년 2월 27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독일 의회 본관 화재에 대해 허위 고소되었다. 서독공산당은 선거가 치러진 주 동안에 나치에 의해 무자비하게 박해 당했다. 수천 명의 서독공산당 당원들은 선거 도중 이미 강제수용소로 끌려갔고 게슈타포(Gestapo)는 이미 그들의 지도부 수백 명을 죽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서독공산당의 선거 결과는 매우 좋았다: 460만 명이 그들에게 투표했고, 81명의 하원의원이 당선되었다. 1920년대말부터 독일에서 히틀러가 권력을 쟁취하기까지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시기에도, 공산주의자는 그들의 계급 대 계급 간 계급투쟁 노선에서 독일 노동자계급의 전에 없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었다. 동시에 계급 타협 정책을 폈던 독일 사회민주당은 급속히 후퇴하였다.

매년 성장하는 병력을 가진 나치 독일은  쏘련 연방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였다. 1930년대 중반 히틀러는 독일의 군비를 제한하는 모든 국제 조약들을 거부했고, 나치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갖게 되었다. 1937년 독일의 2000대의 군용기에 비해 프랑스는 단지 300대도 갖고 있지 못했고, 그나마도 반 정도만이 폭격기였다. 장갑차도 프랑스는 단지 몇 백대가 있었으나, 독일은 이미 수 천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쏘련 연방은 나치 독일에 대비한 방위 준비의 일환으로, 육군의 중대한 재군비를 시작했었다. 쏘련의 1937년 육군의 군비를 위한 예산은 영국과 프랑스의 총계의 두 배였다. 살아있는 공산당은 다가올, 이미 예정된 방어전쟁의 시기에 사회를 이끌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쏘련 연방에서 더 필요해졌다. 그것이 쏘련 공산당에서 관료주의와 부패에 대항하고 무엇보다도 실제적으로 평당원들에 의해 통치되는 당을 위해 투쟁한 이유였다.

1936년 8월 19-24일 있었던 트로츠키-지노비에프주의자들에 대한 예심

(지노비에프-카메네프 재판)

1935년 1월 지노비에프, 카메네프 등에 대한 재판뿐 아니라 키로프, 니콜라제프, 그리고 테러리스트 레닌그라드 단체에 대한 재판 이후에, 이것이 쏘련 정부를 퇴각시키려는 음모의 일부분으로, 계획적인 테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더 많은 반대 집단들이 존재할 거라는 의혹이 대두되었다. 니콜라제프의 레닌그라드 단체와 그것의 지노비에프-카메네프 단체와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커진 의혹들은, 여러 테러단체들에 대한 공통분모를 암시하였다. 그들은, 어떤 센터로부터 영감을 받고 지도를 받았는데, 그 센터의 유명 인사들 이었던 그 반대파들은 1935년 1월 지노비에프-카메네프 재판에서의 투옥과 추방을 비난하였다. 이것은 그 기간의 쏘련 연방에서 들어보지 못한 것이었다. 나치 독일로부터 위협받던 그 시기의 중압감은 온통 나치주의에 대항해 나라를 무장하고 건설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이끌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1935년 중반 또 다른 조사가 지노비에프-카메네프 단체의 전직 고위 정치관들과 행정관들, 그리고 앞서의 수년간의 활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것은 1936년 8월 모스크바 센터 또는 트로츠키-지노비에프주의자 센터에 대한 재판으로 이어졌다. 그들 대부분이 공산당과 공산주의에서 고위직이었던 16명의 고참 트로츠키주의자들과 지노비에프 추종자들은[지노비에프(Zinoviev), 카메네프(Kamenev), 에브도키모프(Evdokimov), 스미르노프(Smirnov), 바카이에프(Kakayev), 테르-바가니안(Ter-Vaganian), 음라크코프스키 (Mrachkovsky), 드레이쳐(Dreizer), 골츠만(Golzman), 레인골드(Reingold), 피클레(Pickle), 올베르그(Olberg), 버만-유린(Berman-Yurin), 프리츠 데이비드(Fritz David), 크러글잔스키(Krugljansky), M. 루예 (M.Lurye), N. 루예 (N.Lurye)] 공산당과 쏘련 정부의 주요 인사들에 대한 테러와 사보타지, 첩보활동을 ― 나치 독일에 있는 트로츠키 조직의 음모에 따라 ― 조직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기존의 정치 반대파는 폭력 단체로 변했었다. 당의 정치 노선에 대한 당 투표에서 1%도 얻지 못하여 패하고, 피고는 폭동을 일으키고 오직 쏘련 연방의 정치권력을 얻기 위한 기회만을 엿보았다. 첫 5년의 계획과 집단 농장들이 일구어낸 놀라운 생산력은 이들을 더욱 밀어냈다. 생산력 증대의 결과로 정부에 대항하려는 이들의 정치적 입지는 사라졌다.

조직된 테러

심문 도중 카메네프는 그 자신의 말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그러나, 국가가 경험하고 있던 어려움이 극복 불가능한 상태로, 경제위기의 상태 하에서, 당 지도력에 의한 경제 정책이 붕괴상태에 처해있던 상태에서, 우리의 은행업무는 1932년 후반까지는 명백하게 실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역자) 국가는 쏘련공산당 중앙 위원회의 지도력하에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경제 성장의 길로 성공적으로 전진하였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누구든 우리가 싸움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반혁명분자의 투쟁의 논리, 권력을 잡기위해 노골적으로 무원칙적인 사고는 우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역경으로부터의 탈출, 즉 쏘련공산당 중앙 위원회의 정책의 승리는 우리로 하여금 당 지도부들을 향한, 그리고 1차적으로 스탈린을 향한 적개심과 증오의 새 물결을 유발했다."¹¹⁾

고소된 자들의 공통 분모는 스탈린정부와 싸우기 위해서 어떤 것도 허용되었다는 것이다. 또는 지노비예브가 1932년에 그룹의 비밀회의 도중에 밝힌 것중의 하나는 “...비록 테러가 맑시즘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현재의 순간에 이러한 고려사항은 버려져야 한다” ¹²⁾. 다른 것들 가운데에, 고소된 자들은 키로프의 살인을 준비하고 실행했었던 곳이 바로  트로츠키-지노비예프 센터였다는 것을 자백했다. 스탈린과 바로실로브 (Voroshilov)의 삶에 대항한 실패된 시도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도 또한 알려졌다. 동시에, 새도우(Shadow), 카가노비치(Kaganovich) 및 다른 사람들에 대항하는 다른 시도들이 밝혀졌다. 또한 다른 쿠테타의 계획도 법원에서 밝혀졌다.

센터에서 트로츠키

숙청동안에, 외교단이나 국제적인 언론에 의해서 대중화되고, 목격되던 그 시기동안, 모든 피고인들이 자유롭게 말했던 그 곳에서, 많은 기대하지 않았던 관련들이 폭로되었다. 예를들면, 음모단을 이끌었던 개인은 트로츠키로 드러났는데, 그는 해외로부터 작전명령을 보냈고, 쏘련 정부인사 개개인의 삶을 타격할 것을 요구했으며, 사보타주와 테러행위를 요구했다. 법원에서 고소된 자들에 의해 전달된 이야기에 따르면, 트로츠키는 망명지에서부터 베를린과 코펜하겐으로 와서 집단의 일부 구성원들과 접촉이 있어왔다. 그밖에, 쏘련 정부에 대한 트로츠키의 테러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음모의 중심을 구성하는 그의 아들 레오 사도브 (Loe Sedov)에 의해 이끌어졌다.

트로츠키-지노비예프 센터에서 고소된 16명중 3명 [스미노프, 드레이쪄, 골츠만]이 반복적으로 베를린이나 코펜하겐을 여행하면서 트로츠키나 셰도브를 만나서 그들로부터 쏘연방에 있는 테러리스트 활동과 살인 시도에 관하여 직접 지시를 받았다. 고소된 16명중 5명 [올베르그, 버만-유린, 후리츠 데비드 (크러글잔스키), M.루예, N.루예]은 나찌독일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살인을 목적으로 쏘연방으로 보내졌다. 그들 중 몇몇은 여권, 무기 및 다른 장비를 취득하기 위해서 게스타포(Gestapo)의 도움을 받았다. 법정에서 그들은 1933년에 독일 트로츠키주의자들과 게스타포 사이에서 통신 네트워크를 조직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그들 중의 몇몇은 쏘연방에 도착에서 쏘연방안에 게스타포가 심어 둔 나찌요원에 의해 도움을 얻었다. 트로츠키-지노비예브 센터에서 고소된 자들에 대한 예심은 그들의 유죄판결로 종결되었다. 법원은 16명에 대해서 유죄판결을 내렸고, 그들에게 “최고 형벌을 적용해 총살되고, 그들 개인에게 속한 모든 재산의 몰수될것”을 선고했다. ¹³⁾

공산당 내부에 있는 연줄

예심 도중, 테러센터를 이끌었던 사람들, 지노비예브, 카메네프, 레인골드가 음모를 목적으로 정치적으로 협력하기 위해서 쏘련공산당의 고위급 관리들과 접촉을 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매우 놀랄만한 일이었다. 고위급 당 관리들이 공산당에 대해서 음모를 꾸미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사보타주, 공포 및 살인 음모? 이것이 밝혀짐으로 인해서, 검사 비신스키 (Vyshinsky)는 8월 21일, “어제 내가 톰스키 (Tomsky), 리코브 (Rykov), 부하린, 유그라노브 (Uglanov), 라덱 (Radek) 및 피야타코브 (Pyatakov)에 관해서 고소된 진술의 조사를 실행하기 위해서 명령을 내렸다. 이 조사결과에 따라서, 아토니주의 사무실 조사가 법적인 소송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세레브리야코브(Serebryakov)와 소콜니코브(Sokolnikov)에 관해서, 조사 중인 당국은 이미 반혁명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유죄를 입증하는 물증을 소유하고 있고, 이것에 비추어, 소콜니코브와 세레브리야코브에 대하여 형사소송절차가 시작되고 있다." ¹⁴⁾ 옛 트로츠키주의자인 푼타장군 역시 트로츠키주의자들의 테러활동에 가담해왔다고 지적되었다.

재판에 참석한 외교단들, 진짜 부르주아와 반사회주의자들인 군중들은 재판의 진실성, 공명정대함, 공정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그 시기에 국제적으로 유명했던 변호사이고 영국의회의 일원이었던, 재판관 데니스 노엘 프리트(Denis Nowell Pritt)는 재판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후에 런던 신문, 뉴스 연대기 (News Chronicle)에 그것에 관하여 나중에 썼다. 재판관 프리트는 윈체스터 (Winchester)와 런던의 여러 대학들에서 법리학을 공부했었고, 독일, 스위스, 스페인 및 쏘연방에서 법소송절차를 연구했었다. 그는 쏘련 법원의 상황에 대해 정통해 있었다. 재판관 프리트는 이 재판의 공명정대함과 공정성에 대해 뉴스 연대기에 증거를 제공했다. 프리트에 의하면, 고소된 범죄는 법원에서 입증되었다.

후에, "모스크바 재판은 정당했다“라고 제목이 붙여진 소책자에서 재판관 프리츠는 재판의 진정성을 의심한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도전했다. 오늘, 재판관 프리츠의 의견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바로 특별한 역사적 관심사이다. 쏘연방에 적대하여 사기를 치는 선전들은 이전보다 더 크다. 우리는 재판관 프리츠의 긴 인용구를 소개할 자유가 있다. 더우기, 그의 재판에 대한 분석은, 쏘련의 실제상황과 관련된 것이고, 방법이 항상 같기 때문에, 1937년과 1938년의 계속되는 정치적 재판들에도 적용가능하다. 이제 영국의 법률가가 쏘연방의 법적 절차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를 보자.

프리츠의 “모스크바 재판은 정당했다“

"나는 1932년에 쏘비에트 러시아의 형사 사건들의 법적 절차를 주의깊게 연구했고, 그 법적 절차가 매우 공정하다고 결론 내렸다 (“쏘련에서 12개의 연구들”에서 출판된 처럼). 올 여름에 나는 모스코바로 돌아오는 도중에, 나의 법관련 친구들로부터 알게 되거나, 또는 매우 갑자기 벌어진 중요한 변화들이 피의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정, 재판관 및 시설들과는 연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특히 1936년 8월에 일어난 지노비예브와 카메네브의 재판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관심이 있었다. 한 변호사이며, 정치가로써 또는 한 보통 시민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그 체계를 평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시험과 같은 것이었다. 그 혐의는 매우 심각한 것이었다. 한무리의 사람들 ― 그들은 아직 2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쏘비에트 러시아의 매우 긴장되고 파란만장했던 역사의 여러 단계에서 활동해왔고 또 그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고, 그들 모두가 반혁명이나 일탈자적인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으며, 그리고 그들 거의 모두가 미래의 충성심에 대한 보장위에 과거의 그러한 행동들이 묵인되어왔던 그런 집단의 사람들이다 ― 키로브 (1934년 12월에 실제로 암살되었다), 스탈린, 바로실로브 (Varoshilov), 또는 다른 탁월한 지도자들의 암살에 대한 오래되고, 냉혈적이면서 고의적인 음모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그들은 이 나라에서 상당한 지지자를 가지지도 못했으면서, 또 쏘비에트 사회주의를 대체하려는 어떠한 진정한 정책이나 철학도 없으면서, 단지 그들 자신들을 위한 권력을 잡는 것이 목적이었다. 쏘련 사회주의는, 바깥세계의 모든 어려움과 한계, 모든 적대감, 군대 또는 상업적인 광고방송에도 불구하고, 불과 19년 안에 매우 심한 후진 아시아국가를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고, 산업강국으로 끌어올렸으며, 삶의 질을 인디아의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의 수준에서 시작하여 이미 동유럽을 추월하고, 서유럽의 산업화된 사람들의 수준에 까지 도달할 정도에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 대한 혐의도 단지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정된 것은, 그들의 기록에 의하면, 그들의 육체적 도덕적인 용기가, 그들이 어떤 압력에 굴복하여 고백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잘 지지되었다. 그리고, 어느 단계에서도 그들에게 고백할 것을 강요하는 어떤 부당한 조치들도 행해지지 않았다. 영국법률가인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죄수에 대한 거의 자유롭고 편안한 태도였다. 그들은 모두 좋아보였다; 그들은 모두 깨어있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들이 원할 때, 경비대와 산책을 하든). 기소된 사람들에 의해 요청된 한 두명의 증인들은 그들의 증거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죄수들에 의해 반대심문을 실시했는데, 이와 같은 자유는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있었을 법한 것이다. 죄수들은 자기의 의지대로 상담을 거부했다; 그들이 원한다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생략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죄의 탄원에 관해서, 진정한 웅변술에 이르렀던 그들의 발표능력을 고려한다면, 그들은, 아마 나의 모스크바 동료들이 그러한 것처럼, 그들 결정에 의해 고통받지 않았다. 한 영국 법률가에게 가장 놀랄만한 정도로 신기했던 것은 첫 번째 죄수와 또 다른 죄수가 공동피고 중의 한명을 조사하는 데, 법정이나 기소자로부터의 어떠한 반대도 없이 개입할 수 있어서, 네 사람들, 즉 한 명의 검사와 세 명의 포로들 사이에 매우 빠르고 생생한 토론을 하는 느낌을 받았으며, 모두 함께 이야기를 했고, 만약 실제로 동시에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한 재판관으로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이 방법은 확실하게 빠르게 사실의 논박들을 해결하는 것으로 이끈다. 그러나, 덜 놀랍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지막 연설이다. 쏘련법률에 의하면 죄수들은 어떤 것의 실행의 마지막 기회 후에 15분간의 연설이 있다. 공공의 검사인 비신스키가 첫번째로 말했다. 그는 4-5분간 말했다. 그는 매우 지적이고, 온화한 태도를 가진 영국사업가처럼 보였다. 그가 활기있고 명확하게 말했다. 그는 거의 그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그는 결코 고함치지 않았고, 질호하거나, 테이블을 치지 않았다. 그는 어떤 효과를 노리기 위해 대중을 쳐다보지도 않았고, 게임도 하지도 않았다.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그들을 피고인 깡패, 미친개로 칭했고, 그들이 절멸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심지어 이 사례를 무덤으로 가져간다고 해도, 영국의 어떠한 법률가나 장군들도 이렇게 강하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덜 심각한 영국의 많은 기소된 심의건들도 더 가혹하게 이야기 해오고 있다. 그는 법원에 의해서나 어떤 피고인에 의해서도 방해받지 않았다. 그의 연설은 대중에 의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박수갈채를 막기위한 어떤 시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영국사람의 눈에는 상식을 벗어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배치하는 배심원도 없는 곳에서, 작은 벨을 사용함으로써, 죄수들의 반격이나 즉각 성공하지 못한 어떤 다른 사건에 의해 유발된 웃음을 억누르는 법원의 노력은 가히 놀라운 것이었다. 이제 마지막 조사가 진행되었다. 쏘련국가를 전복하려고 했던 15명의 죄수들은 이제 말할 권리가 주어졌고, 그들은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매우 장황하게, 몇몇은 짧게, 몇몇은 논쟁적으로, 그리고 다른 몇몇은 탄원하면서 말했다; 대부분은 웅변술로 이야기했고, 어떤 사람들은 감정에 겨워 이야기했고, 어떤 사람들은 밀집된 강당에 모인 대중에게 의식적인 연설을 했고, 어떤 사람들은 법정을 향해서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그들이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을 말했다. 그들은 검찰에 의해서 어떤 제지도 당하지 않았고, 검찰은 법원에서는 한 두마디 외에는 더 이상의 말이 없었다; 그리고 대중들은 조용히 앉아있었고, 그들이 느꼈음에 틀림이 없는 증오감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떤 당황함이나 숨김없이 말했다. 쏘련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은 이 사례를 반혁명자 활동을 근절한 매우 큰 성공적인 기소사례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쏘련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사법권과 기소권이 적어도 현대 사회의 법률체계 가운데에 그들의 명성을 쌓기위해 위대한 한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은 명백하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노사과연>

번역 : 편집부

[편집자주: 2008년 7/8호 ��정세와 노동��에 실린 글 '1930년대 쏘비에트 공화국에서의 계급투쟁'에서 두 군데 오역이 있어서 이를 정정하고자 합니다. 1) p. 93에서 여섯째 줄에 '1억 5300만 명의 당원들이 심사를 받았다'의 내용을 "1백 50만명의 당원들이 심사를 받았다"로 정정합니다. (2) p. 96의 밑에서 둘째 줄에서 '대공습 때문에 당지도부는 새 당원들에 대한 평가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를 '이러한 대대적인 약진으로 인하여, 당지도부는 새 당원들에 대한 평가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 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