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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이론 >
제목 제10차 공산당・노동당 국제대회 상파울로 선언 ― 사회주의가 대안이다!
글쓴이 제10차 공산당・노동당 국제대회 상파울로 선언 E-mail send mail 번호 124
날짜 2009-05-06 조회수 2491 추천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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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다수 국가가 심각한 경제











세계 대다수 국가가 심각한 경제・금융 공황에 직면해 있다. 자본주의 공황은 자본주의 자체의 본질과 자본주의가 해결할 수 없는 모순들로부터 분리되어 생각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직면해 있는 공황은 아마도 1929년 시작된 대공황 이후 최대의 공황일 것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지금 공황에서도, 노동자・민중들이 주되게 희생되고 있다.





지금의 공황은 자본주의 체계의 본질을 이루는 공황이 더 심화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한계와 그것이 혁명적으로 전복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지금의 공황으로 사회・민주적인 것들이 퇴보될 크나큰 조짐들이 있으며,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 독재적・군국주의적 움직임을 위한 기반 또한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공산당들과 모든 민주주의・반제국주의 세력들에게 더 많은 경계를 요하고 있다.





대자본과 거대금융・투기업자들을 비롯한 이 공황의 장본인들을 구하기 위해 수십억이나 되는 공공재원들이 동원되는 동안, 노동자들, 소농들, 중산층, 그리고 생활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지금 저들 독점자본의 무게에 짓눌려 숨을 헐떡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높은 착취와 실업을 겪게 될 것이고, 더 낮은 임금과 연금을 받게 될 것이며, 불안정, 그리고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저들은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강력한 이데올로기 캠페인들로 공황의 진짜 원인을 감추고, 민중들을 위한 새로운 세력 균형과 새로운 국제 질서, 국제 연대와 민중들 사이의 우애를 촉진하는, 민중들을 전진시키고 향상시킬 해결책을 막으려 하고 있다. 우선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자본주의 강국들은 IMF, 세계은행, 유럽중앙은행, 나토 등 자신들이 지배하고 있는 여러 국제기구들을 이용하거나, 자신들의 필요에 맞게 UN을 조종하면서 현재 상황의 ‘해결’에 미친 듯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저들의 해결책 그 자체가 새로운 공황의 씨를 뿌리는 것이며, 단기적으로 이 체제를 구하면서 제국주의적 착취와 억압의 기제들을 강화하려는 시도들이다.





저들은 희생양들에 의지해, 자본주의에 대한 ‘규제’, ‘인간화’, ‘개혁’ 등 사기적이고 실패한 선택들을 강요하며, 자본주의의 본질은 그대로 둔 채 겉모습만을 바꾸려 하고 있다. 자본을 옹호하는 정당들은 야만적 투기 금융경제를 부양해 온 ‘워싱턴 컨센서스’의 교리를 서둘러 받아들였다. 사민주의는 스스로 신자유주의를 추종하고 있으며, 제국주의를 받치고 있는 하나의 기둥으로 변질되었다는 사실을 숨기면서, 권력의 계급적 본질과 소유 관계를 온전히 남겨둔 채 명확히 노동자・민중을 위한 혁명적 대안은 승인하지 않으려는, 한물간 케인즈주의적 유형의 ‘규제’로의 회귀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저들의 전망대로 되리라는 법은 없다.





우리가 역사의 다른 시기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만약 노동자・민중들이 단결한다면, 우리는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사건들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고, 민중들을 위하여 거대 자본으로부터 의미 있는 양보들을 강제해낼 수 있을 것이며, 인류가 파시즘과 전쟁으로 나아가는 것을 억제하며, 진보적이며 정말 혁명적 성격을 지닌 광범위한 변화들로 가는 경로를 열어젖힐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계급투쟁은 갈수록 더 격렬해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힘들고 복잡한 시기 중 하나를 지나고 있다; 세계적 경제 공황이 에너지, 식량, 그리고 환경 위기와 함께 일어나고 있다; 불공정과 불평등, 전쟁과 대립이 세계적으로 깊어가고 있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갈림길이라는 무대에 서 있다. 거기에는 두 개의 상반된 경향이 등장한다 ― 한 쪽 길에는 평화와 주권, 민주주의와 노동자・민중의 권리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놓여있다. 다른 편 길에는 노동자・민중의 해방을 위한, 사회적 진보와 평화를 위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위한 투쟁과 전진의 무한한 잠재력이 놓여있다.





여기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10차 국제대회에 모인 공산당과 노동당들은, 제국주의적 착취와 억압에 맞서, 노동운동의 역사적 업적들에 대한 점증하는 공격에 맞서, 제국주의의 군국주의적・반민주적인 공격에 맞서 전 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민중들의 투쟁에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신자유주의의 파산은 자본주의적 지배 방식의 실패를 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그 자체의 실패를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공산주의 사상과 계획의 우위를 확신시켜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동자・민중이 염원하는 해방에 대한 해답은 거대 자본 권력과 제국주의 블록 및 그 동맹세력들의 파멸에서만, 그리고 해방적이고 반독점자본적 성격으로의 광범위한 변화를 통해서만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단언한다.





우리는 민중이 진정 완전하게 자립하는 길, 노동자의 권리가 승인되는 길, 자본주의의 파괴적 공황을 완전하게 끝장내는 유일한 길인 사회주의가 대안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세계의 노동자・민중들에게 공산주의 운동, 혁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인류 전체를 위한 번영과 정의와 평화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계급적 이해와 순수한 열망으로 단결하자고 호소한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 공황에 적용된 자본주의적 정책들과 평화를 위협하는 제국주의적 공격에 맞선 광범위한 운동을 통해, 민중들의 투쟁과 저항이 하나로 모아지기 위한 조건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는 확신, 그 세계는 계급 착취와 자본의 압제에서 해방된 세계라는 확신을 가지고, 계급 착취와 압제에서 해방된 새로운 사회, 즉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역사적 행보에 계속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칠 것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2008년 11월 23일





상파울로에서










제10차 공산당・노동당 국제대회 상파울로 선언 ― 사회주의가 대안이다!*1)




















번역: 편집부






* (역자 주) 이 글은 작년 11월 21일부터 23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제10차 공산당・노동당 국제대회에서 채택된 성명을 번역한 것이다. 이 대회에는 주최자인 브라질 공산당을 비롯해서, 세계 55개국에서 온 65개 공산당・노동당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공산당・노동당 국제대회는 1999년 그리스 공산당 등의 주도로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차 대회가 열린 이래, 매년 전 세계 수 십국의 공산당・노동당에서 온 참가자들이 모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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