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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긴급정세칼럼>
제목 <권두시> 동지를 그리며
글쓴이 권말선|시인, 자료회원 E-mail send mail 번호 172
날짜 2013-03-06 조회수 1668 추천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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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를 선 채 위태롭게 걷는 세상에

동지여, 진실을 외친 그대는

가혹한 벌을 받고 찬 벽 속에 갇혔는가

그대 확신에 찬 목소리에

귀를 열고 눈을 뜨고 마음 들떴던

이제부터 우리가 메아리가 되리니

우리에게 들려준 노래, 염원 가득한 이야기들

다시금 가슴에 떠올리며

가는 길 험난해도 우리 함께 웃으며 가리라





그대가 밝힌 촛불이

모닥불로 타오르고 횃불로 흩어져

온 산꼭대기마다에 봉화로 타오르면

어두운 세상, 거꾸로 선 세상, 제멋대로인 세상

결국은 모두, 모두 다

빛나는 태양 아래 환해지리니

동지여, 밤을 지새며 들었던 그대 이야기,

아름다운 이상이 실현됨을 함께 보리라





두 다리 튼튼히 세우고

허리를 곧게 편 채 밝은 태양을 향해

제대로 걷는 세상, 그런 세상이 곧 오면

동지여, 외로웠던 눈물은

그대 가슴에 별빛으로 빛나리니

그 때 우리 뜨거운 가슴 모아

발걸음도 우렁차게 행진하리라

그대가 가르쳐 준 노래 힘껏 부르리라



출처: 권말선: ≪가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그대에게≫, 도서출판 615, 2011. pp. 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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