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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긴급정세칼럼>
제목 <편집자의 글> 봄소식
글쓴이 권정기(편집출판위원장) E-mail send mail 번호 171
날짜 2013-03-06 조회수 1770 추천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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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환영하자!>는 선언한다. “독재자의 딸, 박근혜 정부의 출범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본의 절박함! 자본이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전진 뿐, 노동자 민중에 대한 공격뿐이라는 것, 퇴로란 있을 수 없다는 것, 한 치의 양보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현재의 자본의 위기가 자본주의 체제 그 자체의 위기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노동자 계급이 역사적 소명을 다 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웅변하는 것이다.” 속이 후련해진다. 그 날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





<북의 3차 핵실험과 각 진영의 동향>에서는, 이북의 핵실험에 대응하여 각 계급진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노동자계급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야 하는지 서술해 보았다.





<한진중공업 열사투쟁과 우리의 과제>에서는 정세의 주요한 축이었고 일단락된 65일간의 열사투쟁을 기록한다. 또한 합의사항 이행을 사 측에 강제하기 위한 투쟁, 어용노조와의 투쟁이 현재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다.





≪현장≫<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의 파업투쟁 300일>과 <부산지역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조직과 투쟁>에서는 전반적으로 침체된 노동운동 속에서도, 연대투쟁을 통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함성을 실었다. 





<노동자들을 분열·경쟁시키는 지엠(GM)의 국제적 구조조정공세>는 지엠자본이 생산물량을 세계도처로 이리저리 이전시키며, 각국 노동자를 분열·경쟁시키는 문제를, 군산공장의 “J-400 생산계획 취소” 사태를 분석하여 다뤘다.





<노동자 교육 이야기 14, 우리의 자녀가 성 소수자라면>을 읽으며 부모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번역≫<이집트 공산당 기사들>에서 최근 계급투쟁이 격렬해지고 있는 이집트 정국과 관련하여, 이집트 공산당이 발표한 짧은 기사 3개를 모았다. 세계공황이 지속되면서 이집트인민들의 삶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투쟁도 더욱 격화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중동지역의 정세를 좌우하는 이집트 정국에 대하여 보다 상세한  분석이 필요하다. <인도독립투쟁의 역사(13)>도 이병진 동지의 노고로 이어가고 있다. <스딸린 바로 보기(14)>은 5회에 걸쳐 다루었던 “7장 대숙청”이 이번호로 마무리 된다. <흐루쇼프가 거짓말했다(1)>가 이번호부터 기획연재된다. 2011년 영어로 출판된 400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1956년 흐루쇼프의 “비밀연설”이 100% 거짓말이었음을 밝힌다. 저자는 미국 몽클레어 주립대학(Montclair State Universit-y)의 러시아 역사학 교수이다.





≪회원마당≫ <진짜 전장>으로 박현욱 동지도 바쁜 와중에 수고해 주셨다.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님이 독자편지를 보내주셨다.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유난했던 겨울도 어느덧 끝나간다. 내가 1년 넘게 살고 있는, 소백산맥 9부능선 정도 되는 해발 760미터, 이곳 예천 산골에도 봄기운이 느껴진다. 산책을 나가면 여기저기 가지가 부러지고 휘어지고, 아예 허리가 끊어져버린 소나무들이 보인다. 아주 어린나무를 제외하곤 성한 소나무가 거의 없을 정도다. 지난 겨울 이곳에도 눈이 아주 많이 왔다. 30cm가 오기도 했다. 그래도 겨울이 오면 재빠르게 잎을 털어버리고 변신하는 나무는 아무 탈이 없다. 그러나 소나무는 우직하다. ‘백설이 만건곤해도 독야청청’했고, 그 대가는 가혹했다. 잎에 쌓이는 눈의 무게를 견뎌내다, 부러지고 쓰러졌다.





평택에서, 울산에서, 부산에서, 그리고 전국 여기저기서, 타협과 굴종의 시대를 거부한 투사들도 이 가혹한 겨울, 반동의 시대의 무게를 견디어내며, 상처 받고, 더러는 쓰러져 갔다.





돌이켜보면 일제 36년, 그리고 미제 68년, 합하면 무려 104년이라는 기나긴 겨울이 흐르고 있다. 시류에 따라 변신하고 변절하지 못하는 사람들, 언제나 푸르고자 하는 사람들은, 고통받고 부러지고 또 쓰러진다.





아직도 산책로를  덮고 있는 눈에 발목이 빠지고, 얼굴을 때리는 바람은 여전히 매섭다. 그래도 계절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산골짝 봄볕 받으며 더욱 푸르러지는 소나무가 자랑스럽다.





2013. 3. 4.





편집출판위원장 권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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