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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노동 - < 긴급정세칼럼>
제목 <시>친구들이여! 눈물도 신음도 이제 그만
글쓴이 이. 예. 쁘리발로프|시인 E-mail send mail 번호 170
날짜 2013-02-12 조회수 1774 추천수 71
파일  1360625163_(시)친구들이여 눈물도 신음도 이제 그만.hwp

  

























친구들이여! 눈물도 신음도 이제 그만두자……





그만두자…… 우리 모두 전투하러 가자.





사이좋게, 용감하게, 의연하게,





자유를 얻어 내든지 죽든지 하자!





우리에겐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





그렇게 살 힘도, 불행의 멍에를 내려놓을 힘도





더 이상 없다, 우리에겐 정말로





이 삶보다, 이 압제보다





무덤의 유골이 더 편하다.





전진! 무엇에 대해 이제 의심이 있겠는가?





우리가 결정할 일은 하나가 남아 있다 :





압제를 털어버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든지, 승리하든지이다.










우리는 많이 기다렸다……오랫동안 살아왔다……





자본이 우리를 짓누르고 억눌렀다.





구타, 굶주림―이 모든 것을 참았다.





이제 그만두자―시간이 다가왔다.










시가가 도래하였다. 합법적인 복수의





적자빛 노을이 떠올랐다.





친구들이여! 어쩌면 함께 죽든지





그렇지 않으면 짜르에게서 권리를 빼앗든지 하자.





평등과 형제애를 위하여





우리가 결정할 일은 하나가 남아 있다 :





노예상태를 벗어던져버리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든지 승리하든지이다.










전진, 친구들이여! 두려움 없는 전진!





압제를 격퇴하면 어둠은 사라지리라.





우리에겐 죽음도 단두대도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의 온 인생은 알다시피 감옥 같다 :










세상과 자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우리는 마치 운명의 의붓자식들처럼





권리 없이, 자유 없이 살고 있다,





언제나 노예들처럼, 공포 밑에서.





평등하게 되기 위해, 자유롭게 살기 위해,





우리가 결정할 일은 하나가 남아 있다 :





위대한 전민중적 투쟁 속에서





죽든지, 승리하든지.





1905년















해설: 이반 예피모비치 쁘리발로프(1872~?). 프롤레타리아 시인, 제1차 러시아혁명의 참가자. 가난한 농민 가정 출신자이며, 방적공 노동자로서 자신의 노동의 길을 열한 살에 시작하였다.





혁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기 때문에 여러 번 체포되었고 추방당하였다. 그의 시는 1905년부터 간행물, 주로 방지공과 금속공들의 노동조합잡지에 발표되기 시작했다. 10월 혁명 후 레닌그라드 기업소 중의 하나에서 방직공으로 일했다.










출처: 보그다노프 외, ≪프롤레타리아의 노래≫, 임채희 옮김, 솔밭, 1990. pp. 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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